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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요약설명

갑상선암이란 목 앞쪽에 있는 갑상선에 생기는 악성종양입니다. 갑상선암의 종류로는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역형성암 등이 있으며, 대부분 초기에는 증상이 없습니다. 진단은 초음파검사와 세침흡인검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필요에 따라 추가 검사를 시행합니다. 치료는 수술이 기본이며, 갑상선 전절제술 또는 갑상선 엽절제술을 시행합니다. 이후 호르몬 보충 및 재발 예방을 위해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며, 엽절제술만 시행한 경우는 갑상선호르몬 복용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방사성요오드치료를 시행합니다.
본 콘텐츠는 대한암학회와 대한갑상선학회와 함께 대한종양내과학회, 대한방사선종양학회의 참여로 제작되었습니다.

정의

갑상선암이란 갑상선에 생긴 악성종양을 말합니다. 갑상선에 생긴 혹(종양)을 갑상선 결절이라고 하는데, 크게 양성과 악성으로 나뉩니다. 이중 악성 결절들을 갑상선암이라고 합니다. 갑상선암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암이 커져 주변 조직을 침범하거나 림프절전이, 원격전이를 일으켜 심한 경우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갑상선에 생기는 결절의 5~10% 정도가 갑상선암으로 진단됩니다.

종류

갑상선암은 기원이 된 세포의 종류나 분화도에 따라 분류됩니다. 기원 세포의 종류에 따라, 여포세포에서 기원하는 갑상선유두암과 갑상선여포암, 갑상선저분화암 및 갑상선역형성암(미분화암), 여포세포 이외의 세포에서 기원하는 갑상선수질암과 림프종, 그리고 전이성암 등이 있습니다. 한편 암세포가 정상세포와 얼마나 유사한지를 나타내는 정도를 ‘분화도’라고 합니다. 암세포가 정상 갑상선세포와 많이 유사하면 갑상선분화암이라고 하고, 대부분 갑상선유두암과 갑상선여포암은 여기에 해당합니다. 분화도에 따라 분화암과 미분화암으로 나누고, 이 둘의 중간 단계인 암도 있습니다. 분화암과 미분화암을 구분하는 것은 분화도에 따라 특성이 달라서 치료 방법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미분화암은 분화암에 비해 자라는 속도가 빠르고 주변 조직이나 장기로 퍼지는 경향이 강하며, 치료 성적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여포세포 기원의 암

① 갑상선유두암(papillary thyroid cancer) 갑상선유두암이란 갑상선암 중 가장 흔한 암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갑상선암의 97% 이상을 차지하며, 요오드 섭취량이 많은 나라에서 더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현미경으로 관찰하였을 때 암종이 유두 모양이어서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유두암은 일반적으로 천천히 자라며 예후도 갑상선암 중 가장 좋습니다. 조직학적 특성에 따라 여러 아형(subtype)으로 구분합니다. 유두암은 갑상선의 한쪽 엽에만 생길 수도 있지만, 전체 유두암의 20~45%에서 양쪽 엽을 다 침범한 형태로 나타나고(양측성) 갑상선 주변 림프절로 번진 경우도 약 40%에서 관찰됩니다. 이런 경우도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잘 치유됩니다. 드물지만 폐나 뼈 등 다른 부위로 원격전이를 하는 예도 있으므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② 갑상선여포암(follicular thyroid cancer) 갑상선여포암은 유두암 다음으로 많으며 40~50대에 흔히 발생합니다. 여포암은 갑상선의 혈관들을 침범하는 경향이 있어 림프절로 전이하기보다는 혈류를 통해 폐, 뼈, 뇌 등 다른 장기로 전이하는 경우가 많아 유두암보다 예후가 약간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포암과 비슷한 행태를 보이는 것으로 갑상선호산성암(oncocytic thyroid cancer)이 있습니다. 갑상선 결절의 수술 전 세포검사(세침흡인세포검사) 결과, 여포종양(follicular neoplasm)이 의심되는 경우는 악성과 양성의 감별을 위해 진단 목적의 수술을 권유합니다. ③ 갑상선저분화암(poorly differentiated thyroid cancer) 갑상선분화암(유두암, 여포암)에 비해 암세포의 분화 상태가 나쁘며, 예후 역시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드문 암입니다. 분화 암세포가 시간이 지나면서 역분화해(분화 세포나 조직이 그 특징을 잃고 미분화된 상태로 돌아가는 현상)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분화암과 분화암이 같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④ 갑상선역형성암(미분화암, anaplastic thyroid cancer) 갑상선역형성암은 전체 갑상선암의 1% 미만을 차지하며, 갑상선분화암(유두암, 여포암)이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역분화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발병 시기도 분화암보다 약 20년 정도 늦어 60대 이후에 발생 빈도가 가장 높습니다. 역형성암은 성장 속도가 빠르고 진단이 되었을 때 이미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도 많습니다. 방사성요오드 치료,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등에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예후가 매우 나쁘고, 진단받은 후 수개월 이내에 사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非)여포세포 기원의 암

① 갑상선수질암(medullary thyroid cancer) 갑상선수질암은 갑상선 수질(속질)에 생기는 암으로 C세포(부여포세포, parafollicular C cell)에서 발생합니다. 수질암은 전체 갑상선암의 1% 미만을 차지하며, 서양에 비해 동양, 특히 한국에서는 드물게 나타납니다. C세포는 몸속의 칼슘 양을 조절하는 칼시토닌(calcitonin)이란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대부분 수질암에서 칼시토닌의 분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혈액 내 칼시토닌 양의 측정은 수질암을 진단하거나 치료 후 재발을 발견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수질암의 또 다른 특징은 일부 환자에서 유전성으로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이 경우 RET 원종양유전자(proto-oncogene, 돌연변이가 생기면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원인이 됩니다. 이때는 부갑상선이나 뇌하수체, 부신 등 다른 내분비기관의 이상이 동반됩니다. 따라서 가족력이 의심되는 수질암 환자에게는 RET 유전자 변이 검사를 시행하고, 가족성 수질암으로 판명될 경우는 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시행하여 조기 발견 및 예방적 수술 등의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② 기타 드물긴 하지만 갑상선에도 림프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로 B세포(항체를 생산하는 림프구)에서 기원하는 악성 림프종으로, 만성 림프구성 갑상선염(하시모토 갑상선염)을 오랫동안 앓아온 환자에서 갑상선이 갑자기 커진다면 의심해 봐야 합니다. 갑상선에 생기는 림프종은 세침흡인세포검사나 조직검사를 통한 진단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술 후 조직병리검사 결과를 보고 진단을 내리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치료는 일반적인 악성 림프종에 준하여 항암화학요법 또는 방사선치료를 시행합니다. 이 밖에 다른 암종이 갑상선으로 전이되는 경우가 드물게나마 있습니다. 보고에 따르면 유방암의 갑상선 전이가 가장 많고, 그다음이 폐암이나 신장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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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갑상선암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수술, 방사성요오드 치료, 갑상선호르몬치료,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이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고 예후도 좋으므로 갑상선암이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었더라도 적극적인 치료를 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수술

가장 중요한 치료는 수술입니다. 수술의 절제 범위는 갑상선암의 종류, 크기, 환자의 나이와 병기 등을 고려하여 정하는데, 갑상선 전절제와 엽절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갑상선 전절제술 후에는 갑상선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으므로 평생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해야 하며, 갑상선 엽절제술 후에도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발생하면 갑상선호르몬 보충이 필요합니다. 종양의 크기, 갑상선 외 침범, 림프절 전이의 위치와 수에 따라서 재발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추가로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

갑상선암은 항암제에 잘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항암화학요법을 널리 사용하지는 않으나, 수술과 방사성요오드 치료가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는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일부(역형성암, 수질암)에서는 항암제 투여 단독 또는 방사선치료와 병행하기도 합니다. 투여하는 세포독성항암제에 의한 여러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흔한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입안의 궤양, 백혈구 감소증, 수족증후군, 설사 등이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항암화학요법에 잘 반응하지 않지만, 최근 표적치료제가 발전하면서 갑상선암에 효과를 보이는 표적치료제가 허가되었으며, 전이성 또는 진행성 갑상선암 환자의 주요한 치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표적치료란 암의 발생과 성장, 진행에 관여하는 특정 변이 유전자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고 억제함으로써 암세포의 성장과 진행을 막고 정상세포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치료법입니다. 갑상선분화암(유두암, 여포암)에는 ‘다중 표적 티로신키나아제 억제제(multi-targeted tyrosine kinase inhibitor(TKI), 다중표적치료제)’인 렌바티닙(lenvatinib, 상품명 렌비마)과 소라페닙(sorafenib, 상품명 넥사바)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질병이 진행될 경우는 2차치료로 카보잔티닙(cabozantinib, 상품명 카보메틱스)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들 약제는 신생혈관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전신 혈관 부작용이 공통으로 나타날 수 있고, 수족증후군, 고혈압, 단백뇨, 설사 등의 부작용이 있습니다. 갑상선 수질암에는 반데타닙(vandetanib, 상품명 카프렐사)이라는 다중표적치료제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피부발진, 심전도이상(QT 연장)이 있고, QT 연장이 심해지면 드물지만 위험한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어 심전도와 전해질 검사를 잘 추적해야 합니다. 갑상선분화암은 다른 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행 속도가 느린 편이며, 항암제의 효과가 제한적이고 부작용으로 인해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 나이, 전반적 건강상태, 병의 위치, 진행 속도를 고려하여 치료법을 결정합니다. 갑상선암의 진행이 빠르거나 환자의 상태가 악화하는 경우는 효과와 비용, 부작용, 환자의 삶의 질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표적치료제의 사용 시점을 결정합니다. 최근에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next-generation sequencing)을 통해서 치료 표적이 될 수 있는 돌연변이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고, 갑상선분화암(유두암, 여포암)에서는 BRAF 유전자의 V600E 돌연변이, NTRK유전자의 융합, RET유전자의 융합이 있을 경우, 수질암에서는 RET유전자 돌연변이가 있을 경우 해당 표적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표적치료제들은 앞에 언급한 다중표적치료제와 다르게 특정 유전자에만 집중적으로 작용하므로 부작용이 덜한 편입니다. BRAF V600E 돌연변이에 대한 표적치료제로는 다브라페닙(dabrafenib, 상품명 라핀나)과 트라메티닙(trametinib, 상품명 메큐셀)을 병용 투여하며, 특이 부작용으로 발열이 있을 수 있습니다. NTRK 융합에 대한 표적치료제로는 라로트렉티닙(larotrectinib, 상품명 비트락비)과 엔트렉티닙(entrectinib, 로즐리트렉)이 있으며 어지러움, 체중증가와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RET 융합 또는 돌연변이에는 셀퍼카티닙(selpercatinib, 상품명 레테브모)를 사용할 수 있으며, 간수치 상승 등의 부작용이 있습니다. 갑상선분화암에 존재하는 표적은 저분화암, 미분화암에서도 발견될 수 있으며, 이러한 표적이 있을 경우는 해당 표적치료제를 사용해 볼 수 있고, 저분화암/미분화암에서는 표적 유무와 관계없이 다중표적치료제인 렌바티닙과 면역항암제인 펨브롤리주맙(pembrolizumab, 상품명 키트루다) 병용 투여해 볼 수 있습니다.

방사선치료

방사선치료란 고에너지의 방사선을 외부 기계로 환자의 목이나 갑상선암이 전이된 부위에 쏘아 암세포를 파괴하는 치료법입니다. 방사선이 닿는 부위의 암세포만을 치료하는 국소적 치료법으로, 방사성요오드를 몸속으로 투여하는 방사성요오드치료와는 달리 외부 기계에서 방사선을 조사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갑상선암에서 방사선치료는 일반적으로 고려되는 치료는 아니며, 수술 시 암이 완전히 절제되지 않았거나 방사성요오드 치료에 반응하지 않아 암세포가 남아 있는 경우,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경우에 고려하는 치료법입니다. 또한 뼈나 림프절 전이 부위에서 통증이 심한 경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하기도 합니다. 방사선치료는 일반적으로 주 5회, 수 주에 걸쳐 매일 시행합니다. 한 번의 치료 시간은 보통 10~30분 내외로 짧으며, 치료 자체는 통증이 없습니다. 최근에는 세기조절방사선치료(IMRT)와 같이 방사선의 세기와 방향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기술을 이용하여, 암 부위에는 충분한 방사선을 전달하면서 주변 정상 조직이 받는 방사선의 양은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① 갑상선 절제술

갑상선 전절제술은 갑상선 좌우 양엽과 그 사이의 협부 등 조직 전부를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갑상선 엽절제술(반절제술)은 암이 침범한 쪽의 엽만을 제거하는 수술로, 암의 진행이 많이 되지 않은 유두암이나 양성종양일 경우 많이 시행합니다. 암이 진행되어 림프절로 전이되었거나 전이가 의심되는 경우 또는 전이를 예방할 목적으로 갑상선 주위에 있는 경부 림프절을 같이 제거합니다. 림프절 전이가 갑상선과 먼 쪽까지 퍼졌다면 절개부위와 수술범위가 상당히 커질 수도 있습니다.

② 내시경 갑상선절제술

내시경 수술기법은 갑상선암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부위(유륜이나 겨드랑이, 구강 등)로 내시경을 넣어 수술하기 때문에, 목에 상처가 생기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환자가 내시경 절제술을 할 수는 없으며, 암의 크기가 작고 주변 조직이나 림프절로의 전이가 없는 경우에만 시행합니다.

③ 로봇수술

내시경 수술과 같은 접근법을 사용하나, 내시경 기구 대신 로봇을 이용하는 수술법입니다. 외부의 조종석에서 의사가 확대 영상을 보면서 로봇의 팔을 조종하여 수술하게 되며, 수술 부위가 확대되어 상세히 보이므로 구조물들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으며, 손으로 직접 수술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의사의 손 떨림도 보정되기 때문에 정교한 수술이 가능합니다. 목에 상처가 생기지 않는 장점이 있으나, 진행된 갑상선암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또 아직까지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되지 않아 비용이 많이 들고, 재수술할 때는 로봇수술이 어렵다는 점, 절개수술에 비해 수술시간이 약간 더 걸린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합병증이나 재발률 등 수술 결과는 절개 수술과 비슷하므로 수술 방법에 관한 것은 외과의사와 잘 상의하여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적극적 관찰(Active surveillance)

갑상선암은 일반적으로 수술을 시행하지만, 저위험 갑상선암의 경우 수술하지 않고 적극적 관찰(active surveillance)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적극적 관찰이란 암을 수술하지 않고 주기적인 초음파검사로 경과를 추적하는 방법으로, 추적 중 질병이 진행하는 경우 수술을 시행합니다. 적극적 관찰은 저위험 갑상선암으로 진단된 성인 환자만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저위험 갑상선암이란 조직검사에서 갑상선암으로 진단된 1cm 이하의 결절로, 주변 조직으로 침범이 없고 림프절 또는 다른 장기로 전이가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저위험 갑상선암은 진행이 느려서 5년을 추적 관찰하더라도 질병이 진행할 확률은 약 10% 정도입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종양의 크기가 작을수록 질병이 진행할 확률은 낮아집니다. 추적관찰 중 암의 크기가 커지거나 림프절 전이가 발생하더라도 대부분 수술로 완치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저위험 갑상선암으로 진단된 경우는 수술과 적극적 관찰의 이득과 위해, 그리고 환자의 선호도를 고려하여 치료 방침을 결정합니다.

방사성요오드 치료

방사성요오드 치료는 갑상선암의 재발을 감소시키고 생존기간을 연장하는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이며, 일부 갑상선암 환자는 완치를 가능하게 하는 치료법이 되기도 합니다.

① 치료의 목적
갑상선전절제술 후 시행하는 방사성요오드 치료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주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⑴ 잔여 갑상선제거술(remnant ablation): 갑상선전절제술 후 남아 있을 수 있는 정상 갑상선 조직을 파괴하여 초기 병기 평가와 추적관찰 검사(갑상선글로불린 검사 또는 방사성요오드 스캔)를 용이하게 합니다.
⑵ 보조치료(adjuvant therapy): 원발 및 전이 병소를 수술로 모두 제거한 후에도 남아 있을 수 있는 잠재적인 암세포를 파괴하여 갑상선암의 재발 위험을 줄입니다.
⑶ 알려진 병소에 대한 치료(therapy of known disease): 수술로 제거하지 못하고 지속으로 남아 있거나 재발한 갑상선암 병소를 파괴하기 위해 시행하며, 완치 또는 완화를 목적으로 합니다.

② 치료의 대상
갑상선분화암은 수술로 전절제한 후, 수술 후 병기와 임상-병리학적 소견을 종합하여 재발 위험도를 평가합니다. 이후 재발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각 환자의 특성(동반 질환, 추적관찰 방법에 대한 선호도, 환자의 가치관 등)을 함께 고려하여, 방사성요오드 치료의 목적을 설정하고 시행 여부를 결정합니다.

③ 치료의 원리
갑상선은 요오드를 흡수하여 갑상선호르몬을 만드는 데 사용합니다. 갑상선분화암은 갑상선에서 유래한 특성을 비교적 잘 유지하고 있어 요오드를 흡수하고 축적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원리를 이용하여 방사성요오드를 체내에 투여하면 일반 요오드와 마찬가지로 위장관에서 흡수된 후 정상 갑상선조직이나 갑상선분화암 조직에 선택적으로 축적됩니다. 이렇게 축적된 방사성요오드는 방사선을 방출하여 정상 갑상선조직과 갑상선분화암 조직을 파괴합니다.

④ 치료 방법
방사성요오드 치료는 치료의 대상과 목적에 따라 투여 용량이 결정됩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투여 용량이 30mCi(밀리퀴리)를 초과하는 경우 일정 기간 격리 병실에 입원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방사성요오드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처치가 필요하며, 전처치 방법은 시행하는 병원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⑴ 갑상선자극호르몬을 증가시키기 위한 조치
방사성요오드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혈액 내 갑상선자극호르몬(TSH) 수치를 높게 유지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치료 전 준비 단계에서 그동안 복용하던 갑상선호르몬제를 일정 기간 중단하거나, 인간유전자재조합 갑상선자극호르몬(rhTSH)을 주사합니다. 이 두 가지 방법은 잔존 갑상선조직을 파괴하는 효과와 재발을 진단하는 성적에서 큰 차이가 없으나, 갑상선호르몬제 중단법에 비해 타이로젠(rhTSH) 주사법이 삶의 질 측면에서 우수한 장점이 있습니다. 갑상선호르몬제를 중단하는 방법은 병원마다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치료일 기준 약 4주 전부터 투약을 중단합니다. 호르몬제를 다시 복용하는 시기 또한 환자의 상태와 병원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담당의사의 지시에 따르시기 바랍니다. 타이로젠 주사법은 방사성요오드 투여 48시간 전과 24시간 전에 각각 근육주사를 시행합니다. 갑상선호르몬제는 중단하지 않고 계속 복용하지만, 요오드 섭취를 제한하기 위해 방사성요오드 투여 전후 4~5일간 중단하기도 합니다.

⑵ 체내 요오드를 감소시키기 위한 조치
요오드는 주로 음식을 통해 섭취됩니다. 우리 몸에 섭취된 일반 요오드와 방사성요오드는 화학적 성질이 동일하기 때문에 우리 몸은 이 둘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방사성요오드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정 기간 음식으로 섭취하는 요오드의 양을 줄이는 식사를 합니다. 저요오드식사는 방사성요오드 투여 1~2주 전부터 시작하여 투여 후 1~2일 정도까지 지속하며, 기간은 병원마다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저요오드식사 시 하루 요오드 섭취량을 50μg(마이크로그램) 미만으로 제한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평소 음식으로 섭취하는 요오드양이 매우 많아서 이 기준을 지키기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우리나라에서는 하루 요오드 섭취량을 100μg 미만으로 제한하는 저요오드식사를 권하기도 합니다. 요오드는 음식 외에도 약물에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예: CT 조영제, 아미오다론 등). 따라서 이러한 약물 사용 여부를 미리 점검해야 합니다. 또한 일부 환자는 저요오드식사를 저염식으로 오해하여 지나치게 소금을 제한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드물게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요오드가 첨가되지 않은 소금을 사용하여 조리한 음식을 드시기 바랍니다.
호르몬 중단 시 치료 준비과정 rhTSH(타이로젠) 주사 시 치료 준비과정

[갑상선호르몬 중단 일정] 치료 4주 전부터 갑상선호르몬을 중단합니다. 극심한 피로, 부종 등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rhTSH(타이로젠) 투여 일정] 치료 2일 전부터 이틀간 근육주사를 하루 1회씩 총 2회 맞습니다. 치료 전후 요오드 섭취 제한을 위해 갑상선호르몬을 잠시 중단할 수 있습니다.

⑤ 치료 후 주의사항
우리나라에서는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방사성요오드 투여 용량이 30mCi(밀리퀴리)를 초과하는 경우 일정 기간 격리 병실에 입원하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외래에서 방사성요오드를 투여하고 귀가하거나 입원 치료 후 퇴원하는 경우, 다른 사람이 불필요하게 방사선에 노출되는 것을 줄이기 위해 며칠 동안 아래의 주의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 갑상선호르몬 중단법을 선택한 환자는 귀가 시점에 갑상선기능저하로 인해 피로감이나 주의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운전은 피하고 보호자의 도움을 받아 귀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 귀가 시 동승자와는 약 1m 이상 거리를 유지할 수 있다면 방사선 노출의 영향은 거의 없습니다. 이보다 가까운 자리에 앉거나 서서 이동하더라도 1~2시간 정도의 이동 거리에서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체내에 흡수된 방사성요오드는 소변, 대변, 땀 등의 분비물을 통해 배출됩니다. 방사성요오드 투여 후 첫 2~3일 동안에 대부분 배설되므로, 이 기간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자주 소변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 남녀 모두 용변을 볼 때, 소변이 주변에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용변 후에는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2~3회 정도 내리고, 오염이 의심되면 변기 주변을 깨끗이 닦아 주시기 바랍니다.
- 또한 혈액, 타액, 땀 등을 통해서도 방사성요오드가 배출될 수 있으므로, 다른 사람이나 물건에 묻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랍니다. 땀이 묻은 옷가지와 이부자리는 일반 세탁으로 충분히 오염이 제거되나, 단독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가까운 거리에서 장시간 함께 지내는 것을 피하기 위해, 퇴원일 기준 약 1주일 정도는 혼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기간동안 밀접한 신체 접촉(예: 포옹, 뽀뽀 등)을 피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 다만 투여된 방사성요오드의 용량이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 주의 기간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자세한 사항은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본 콘텐츠는 대한암학회와 대한갑상선학회와 함께 대한종양내과학회, 대한방사선종양학회의 참여로 제작되었습니다.

갑상선호르몬제 복용

갑상선호르몬의 복용에는 2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첫째, 갑상선을 전부 절제하면 신체에 꼭 필요한 갑상선호르몬을 체내에서 스스로 만들어 내지 못하므로, 정상적인 신체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평생 합성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갑상선을 일부만 제거하는 엽절제술(반절제술)을 받은 경우, 남아 있는 갑상선에서 충분한 양의 호르몬이 나오면 갑상선호르몬제 복용이 필요하지 않기도 합니다. 둘째,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여 갑상선자극호르몬(TSH) 수치를 낮게 유지하면 갑상선분화암(유두암 또는 여포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암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복용합니다. 이를 갑상선자극호르몬 억제요법이라고 합니다. 즉, 갑상선호르몬제는 부족한 갑상선호르몬의 보충과 갑상선암 재발 방지라는 2가지 목적으로 복용합니다. 갑상선호르몬제 용량이 과다하면 심장기능이 악화하거나 골다공증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적절한 용량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상선호르몬제 복용 시작 후 2~3개월 지난 뒤 갑상선기능검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용량을 조절합니다. 약제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아침 식사는 최소 40분 이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부득이하게 자기 전에 복용한다면 저녁 식사 후 3~4시간 동안 음식을 먹지 않고 공복 상태에서 복용해야 합니다.

예방법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갑상선암의 위험 요인은 다양하지만 확실히 입증된 것은 방사선에의 노출(특히 어릴 때의 노출)과 유전적 요인, 이전의 갑상선종이나 양성 갑상선 결절 정도입니다. 따라서 알려진 요인들 중 피할 수 있는 것은 피함으로써 발병을 예방하고, 그럴 수 없는 요인(유전 등)이 있다면 조기에 발견하여 바로 치료해야 합니다. 과체중 또는 비만한 경우 갑상선암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식생활 조절과 적절한 운동을 통하여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갑상선암을 예방하는 지름길입니다. 어릴 때는 될 수 있으면 얼굴과 목 부위에 방사선을 쐬지 않도록 하고, 악성 종양 치료 등 피할 수 없는 경우에는 갑상선종이나 기타 증상의 발생 여부를 주의해서 살펴야 합니다. 갑상선암 가족력이 있으면 한층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갑상선 수질암의 가족력이 있을 경우엔 환자 가족 구성원 모두가 반드시 RET 유전자의 돌연변이 유무를 검사해 이상이 발견되면 예방적 갑상선절제술을 시행하고, 다발성 내분비종양증후군 등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식생활과 관련해서 특별히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것은 없으며, 요오드와 십자화과 채소류 외에는 보호 요인으로 알려진 것도 없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시마, 김, 미역 등 요오드가 풍부한 해조류를 즐겨 먹으므로 요오드가 부족한 경우는 드뭅니다. 십자화과를 비롯한 채소들에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므로 골고루 섭취하십시오. 또한 비만을 피하기 위해 과식하지 않는 것,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도 갑상선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흡연은 갑상선암 예방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지만 그 대신 갑상선암 보다 예후가 나쁜 폐암, 후두암 등 다른 암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므로 두말할 필요 없이 담배는 피우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한 경구 피임약이 갑상선암의 위험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으나 그 연관성이 확실치 않습니다. 갑상선암 예방을 위해 경구 피임약의 사용을 중단하라고 권하지는 않습니다.

조기검진

증상이 없는 성인이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일상적인 갑상선암 검진(임상 촉진, 초음파검사)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다만 갑상선암 가족력이 있거나 영아기 또는 소아기에 얼굴과 목 부위 방사선 조사를 받은 적이 있거나, 환자가 갑상선암 발병에 대해 불안해 할 경우엔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하여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증상

갑상선암의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나타나는 증상 중 가장 흔한 증상은 통증이 없는 목의 결절(혹)입니다. 목에서 만져지는 갑상선 결절의 대부분은 양성이고, 5~10% 정도가 갑상선암으로 진단됩니다. 갑상선 결절이 있으면 갑상선암인지 아닌지를 검사하게 되는데,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 결절이 크거나 최근에 갑자기 커진 경우 • 결절이 커서 기도나 식도를 눌러 호흡곤란 증상이나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증상이 있을 때 • 갑상선에 덩어리가 있으면서 목소리의 변화가 있을 때 • 결절이 주위 조직과 붙어 있어 잘 움직이지 않을 때 • 결절이 매우 딱딱하게 만져질 때 • 결절과 같은 쪽의 림프절이 커져 있을 때 • 가족 중에 갑상선암 환자가 있고 갑상선에서 결절이 만져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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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별진단

갑상선암을 진단할 때는 양성 결절과의 감별이 필요합니다. 양성 결절은 말 그대로 경과가 양호한 결절인데, 갑상선 바로 옆에 식도와 기도 등이 있으므로 양성 결절이라 해도 계속 자란다든지, 발견했을 때 이미 커져 있는 경우에는 식도, 기도를 압박하는 증상들(걸리는 느낌, 음식이 잘 안 넘어가는 느낌, 누웠을 때 숨이 답답한 느낌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이런 증상이 심하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커지더라도 속도가 느리며, 보기에는 좋지 않을지 몰라도 다른 곳으로 퍼지지 않기 때문에 사는 동안 우리 몸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진행단계

암의 진행단계를 병기(病期, stage)라고 합니다.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갑상선암의 진행단계도 종양의 크기나 주위 조직으로의 침범 정도에 따라 구분하는 T 분류(T는 종양/tumor의 약자), 암세포의 림프절 전이 여부와 전이된 림프절의 위치에 따라 구분하는 N 분류(N은 림프절/lymph node에서 ‘node’의 약자), 그리고 암의 원격전이 여부에 의해 구분하는 M 분류(M은 전이/metastasis의 약자)를 조합하여 판단합니다. TNM 분류의 조합 결과에 따라 갑상선암의 병기는 1기에서 4기까지로 분류합니다. 수술 전 검진이나 영상검사 등에 의해 대략적인 병기를 추정할 수 있으나, 정확한 병기는 수술에서 절제한 조직의 검사 결과와 수술을 한 의사의 소견을 종합하여 최종적으로 판단합니다. 갑상선분화암의 병기 구분은 다른 암종과 달리 환자의 나이를 함께 고려합니다. 갑상선분화암(유두암과 여포암)은 나이가 젊은 환자일수록 예후가 좋다고 알려져 있어, 55세를 기준으로 병기가 달라집니다. 또한 갑상선분화암, 갑상선수질암, 갑상선역형성암은 치료법과 예후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각각 다른 병기 구분체계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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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현황

갑상선암, 특히 대부분을 차지하는 갑상선분화암(유두암, 여포암)은 진행이 느리기 때문에 다른 암과 달리 ‘5년 상대생존율’이 아닌 ‘10년 상대생존율’로 따지기도 합니다. 이처럼 예후가 좋은 암이지만 병기가 진행된 경우엔 아무래도 생존율이 낮아지므로 적극적 치료와 정기적인 검사 및 추적관찰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예후가 불량하며, 55세 이상이거나 암의 크기가 크면 생존율이 낮아지므로 각별한 관심이 요구됩니다. 2026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9년~2023년간의 갑상선암 5년 상대생존율은 100.2%(남자가 100.4%, 여자가 100.1%)였습니다.
한편, 미국국립암연구소에서는 SEER(Surveillance Epidemiology and End Results) 프로그램을 통해 "요약병기(Summary Stage)"라는 병기 분류를 개발했습니다. 요약병기는 암이 그 원발 부위로부터 얼마나 퍼져있는지를 범주화한 기본적인 분류 방법으로 그 병기 분류에 따른 5년 상대생존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5년 상대생존율1: 해당 기간 중 발생한 암환자가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을 추정한 것으로, 암 이외의 원인으로 사망했을 경우의 효과를 보정하기 위하여 관찰생존율을 일반 인구의 기대생존율로 나누어 구한 값 요약병기2: 암의 범주를 국한(Localized), 국소(Regional), 원격(Distant), 모름(Unknown)으로 나눔 * 국한(Localized): 암이 발생한 장기를 벗어나지 않음/ *국소(Regional): 암이 발생한 장기 외 주위 장기, 인접 조직 또는 림프절을 침범/ *원격(Distant): 암이 발생한 장기에서 멀리 떨어진 다른 부위에 전이/ *모름(Unknown): 병기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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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의 부작용

갑상선암 수술은 대부분 안전하고 회복도 빨라서 수술 후 3~4일 안에 퇴원이 가능하고, 1~2주 후에는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합니다. 수술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방사선치료의 부작용

방사선치료의 부작용은 치료 부위와 조사 범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아래에 설명하는 부작용은 갑상선암의 주된 치료 부위인 목 부위에 방사선치료를 시행하는 경우를 기준으로 한 것이며, 전이 부위에 시행하는 경우는 치료 부위에 따라 다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① 피부 반응 치료 부위의 피부가 붉어지거나 건조해지고, 간지러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피부가 벗겨지거나 진물이 나는 습성 피부염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피부 반응은 대부분 치료가 끝나고 수주 이내에 호전되며,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고 직사광선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② 인후 불편감 및 연하 곤란 목 부위에 방사선을 조사하는 경우 목이 따갑거나 음식을 삼킬 때 불편함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 치료 종료 후 서서히 회복됩니다. ③ 구강건조 침샘이 방사선 범위에 포함될 경우는 침 분비가 줄어들어 입이 마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물을 자주 마시고 구강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구강건조증이 지속되면 충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필요합니다. ④ 피로감 치료 중 전신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으나, 치료가 끝난 후 서서히 회복됩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무리한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사성요오드 치료의 부작용

방사성요오드 치료 후 나타나는 부작용은 방사선 자체와 직접 관련된 것뿐만 아니라, 치료 전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도 포함됩니다. 전처치 방법으로 갑상선호르몬 중단법을 선택했다면 일시적인 갑상선저하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갑상선호르몬제를 중단한 후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며, 방사성요오드 투여 전후로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치료가 끝나고 갑상선호르몬제를 다시 복용하면 증상은 서서히 회복됩니다. 타이로젠(rhTSH) 주사를 선택했다면 근육주사 후 구역, 두통,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부분 1~2일 이내에 호전됩니다.

① 수술 부위의 출혈

출혈은 주로 수술 당일에 발생하며, 드물지만 수술 부위의 출혈이 심하여 기도 압박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재수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② 목소리의 변화

목에는 성대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되돌이후두신경(회귀후두신경)과 목소리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상후두신경의 외측 가지가 지나갑니다. 이 두 신경은 갑상선과 매우 가까워서 수술 시에 손상될 수도 있습니다. 갑상선전절제술 시 양쪽 되돌이후두신경을 모두 다치면 성대가 닫혀서 숨을 못 쉬는 응급상황이 생길 수 있으며, 상후두신경의 외측 가지가 손상되면 고음을 내기 힘들게 됩니다. 수술할 때 생기는 일시적 신경손상은 대개 3~6개월 이내에 목소리가 회복됩니다. 목소리가 계속 회복이 안 될 경우는 음성치료, 성대주입술 등의 재활치료로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③ 부갑상선기능저하증(저칼슘혈증)

부갑상선(부갑상샘, parathyroid gland)은 갑상선 뒤편에 좌우에 두 개씩 총 네 개가 붙어 있는 기관으로 부갑상선호르몬(PTH)을 분비합니다. 부갑상선호르몬은 칼슘 대사에 관여합니다. 갑상선암을 수술할 때 부갑상선이 손상될 수 있으며, 이 때문에 혈중의 칼슘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떨어지는 저칼슘혈증이 발생하여 손발 끝이 저리거나 입 주위가 얼얼한 증상, 근육마비, 경련 반응, 수전증, 기운 없음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부분은 일시적이며 1~2개월 안에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이 회복되지만, 약 1~2%에서는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이 평생 남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엔 평생 칼슘제와 비타민D 제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④ 갑상선기능저하증

암 때문에 갑상선을 전부 절제했을 때 피할 수 없는 합병증이지만, 반절제술(엽절제술)를 한 경우에도 일부의 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호르몬이 결핍되면 대사 기능이 저하되어 쉽게 피곤해지고 의욕이 없고 기억력도 감퇴하며, 추위를 잘 타고 얼굴과 몸이 붓고, 식욕과 위장관 기능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체중은 증가하며, 변비가 생기고 팔다리가 저리고 쑤시는 등 신체 상태가 전반적으로 나빠집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에 대응하고 암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갑상선호르몬제를 용법과 용량에 맞게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⑤ 수술 후의 상처

많은 분이 갑상선암 수술 후 목에 남는 상처를 걱정합니다. 대체로 목 위 쇄골(빗장뼈) 상부 1~2cm 위치에 옆으로 5~6cm쯤의 절개창의 상처가 남습니다. 종양(암)이 크거나 목 옆의 림프절을 같이 수술하는 경우는 상처가 훨씬 커질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켈로이드(keloid, 흉터종이라고도 하며 피부의 결합조직이 이상 증식하여 단단하게 융기한 것)가 잘 생기는 등의 특수 체질이 아니라면 상처가 자연스러운 목주름처럼 보입니다. 목 부위는 상처가 잘 낫는 부위이고, 목의 주름을 따라 절개하기 때문에 1~2년쯤 지나면 상처가 실금처럼 변해 거의 눈에 띄지 않게 됩니다. 목에 상처가 남는 것을 원하지 않으면 로봇수술 또는 내시경 갑상선절제술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① 급성 및 만성 합병증

방사성요오드는 위점막이나 침샘, 미각샘 등에도 일부 흡수되므로 고용량 치료 시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메스꺼움이며, 드물게 구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입안 점막에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미각의 변화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1~2개월 이내에 호전됩니다. 방사성요오드는 침샘에 흡수되어 일시적으로 침샘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귀밑이나 턱밑 침샘 부위가 붓거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부분 1~2개월 이내에 호전됩니다. 일시적인 미각 이상이나 침샘염을 예방하기 위해 방사성요오드 투여 다음 날부터 2~3일간 하루 약 1.5~2L 정도 충분한 수분 섭취를 권장합니다. 또한 침 분비를 촉진하기 위해 레몬 캔디와 같은 신맛이 나는 음식이나 껌을 자주 섭취하고 음식을 오래 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예방 방법의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급성 침샘염이 발생했다면 얼음 마사지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으며, 필요하다면 소염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양손으로 침샘을 부드럽게 마사지하여 침이 잘 배출되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방사성요오드를 고용량으로 투여하거나 반복 치료하는 경우는 드물게 만성 침샘염이나 구강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강건조증이 지속되면 충치 발생 위험이 증가하므로 치과적 관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방사성요오드 치료 후 코눈물관이 좁아져 눈물 배출이 잘 안되는 경우 눈물흘림증이 발생하는데, 이 경우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으므로 필요하다면 수술적 교정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② 이차 원발암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고용량으로 여러 차례 시행하는 경우, 드물지만 이차 원발암(다른 종류의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방사성요오드 치료 당시 나이가 어릴수록 이차암 발생의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으나, 암이 발생하기까지는 긴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방사성요오드 치료 후 10년 이상 경과한 시점부터 유방암 발생이 증가하기 시작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다만 일부 이차암의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는 있지만, 절대적인 수치는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현재까지 이차 원발암을 조기에 예측하거나 선별할 수 있는 특별한 검사법은 확립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추가 검진보다는 같은 연령대의 일반인에게 권장되는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③ 생식기능 장애

방사성요오드 치료는 합리적이고 안전한 치료법이며, 일반적으로 저용량 치료에서는 이차 원발암, 백혈병, 불임 또는 비정상적인 임신 결과(예: 유산, 조산, 선천 기형, 저체중아 출생, 영아 사망 등)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고용량 치료를 반복하는 여성에서 일시적인 생리불순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되어 생식능력에 영구적인 영향을 주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히려 치료 전 준비 과정에서 갑상선호르몬을 중단하여 갑상선저하증이 발생하는 경우, 일시적으로 배란장애, 생리불순, 성기능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방사성요오드 치료가 예정된 가임기 여성은 치료 전에 임신 여부 확인이 필요합니다. 만약 임신이 확인되었다면 담당 의료진과 향후 치료계획에 대해 상의해야 합니다. 치료 후에는 갑상선호르몬 보충요법을 시작하여 호르몬 수치가 안정되는 기간을 고려하여 최소 6개월 이상 임신을 미루는 것이 권장됩니다. 고용량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반복적으로 시행하는 남성은 치료 후 일시적으로 정자 수가 감소하거나 생식호르몬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새로운 정자가 형성되는 기간을 고려하여 치료 후 약 3개월 이후에 임신을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고용량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여러 차례 시행하는 경우 일반적인 항암치료와 마찬가지로 불임 가능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치료 전에 이에 대한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호르몬제의 부작용

갑상선호르몬제 투여량이 과다하면 두근거림, 체중 감소, 더위에 민감함, 손 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과다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골다공증이나 골절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갑상선호르몬제 투여량이 부족하면 기운 없음, 부종, 체중 증가, 추위에 민감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투여 용량이 적절한지 평가하고 조절해야 합니다.
본 콘텐츠는 대한암학회와 대한갑상선학회와 함께 대한종양내과학회, 대한방사선종양학회의 참여로 제작되었습니다.

재발 및 전이

갑상선암은 치료가 잘되고 완치율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재발하거나 다른 장기로 퍼질 가능성은 항상 있습니다. 갑상선암은 재발률이 높지 않으나, 대부분 환자는 장기 생존하는 만큼 재발이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갑상선분화암은 치료 후 수년 또는 수십 년 후에도 재발할 수 있습니다. 재발할 경우 목 부위의 림프절, 갑상선 잔여 조직, 기도 등이 가능성이 높으며 멀리 떨어진 다른 장기로 전이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정기적인 추적관찰이 필요하며 갑상선호르몬제 복용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재발이 되더라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좋은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추적관찰(검사)

재발과 전이에 대한 검사방법으로는 문진 및 신체검사, 혈액검사(갑상선에서 발견되는 단백질인 티로글로불린과 그 항체의 검출 확인 등), 경부 초음파검사, 방사성요오드 전신촬영, 흉부 엑스선검사 등이 있으며, 필요에 따라 전산화단층촬영(CT)이나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갑상선암은 목 부위에서 가장 많이 재발하므로, 혈액검사와 경부 초음파검사를 정기적으로 합니다.

재발 시 치료방법

갑상선 주위 림프절에서 재발이 가장 흔하고, 그다음은 미세하게 남아 있던 갑상선 조직, 갑상선 주위의 근육이나 기도 순으로 재발이 많습니다. 치료는 역시 수술이 가장 먼저 고려되는데, 재발 초기에 발견하면 수술로 완전히 제거할 수 있고, 생존율 또한 높습니다. 이미 수술이 시행된 부위에 발생한 재발암의 경우는 수술이 용이하지 않다면, 고주파절제술을 적용할 수 있으며, 비교적 안전하고 효과적인 결과를 보입니다. 갑상선에서 멀리 떨어진 장기로 전이되는 원격전이는 전체의 약 20%를 차지합니다. 유두암과 여포암에서 원격전이가 많이 발생하며, 폐와 뼈에 가장 많이 전이됩니다. 갑상선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폐나 뼈 등 다른 곳으로 전이된 경우 재발이 목에만 국한되었을 때보다 예후가 불량합니다. 그러므로 정기적으로 암 재발 여부를 검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원격전이가 되어도 다른 암과는 달리 천천히 자라므로 많은 경우에서 치료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원격전이를 진단받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수술이나 방사성요오드 치료, 방사선치료 등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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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통계

2026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3년에 우리나라에서는 288,613건의 암이 새로이 발생했는데, 그중 갑상선암(C73)이 남녀를 합쳐서 35,440건, 전체 암 발생의 12.3%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조발생률(해당 관찰 기간 중 대상 인구 집단에서 새롭게 발생한 환자 수. 조사망률도 산출 기준이 같음)은 69.3건입니다. 남녀 성비는 0.4 : 1로 여자가 훨씬 많았습니다. 발생 건수는 남자가 9,326건으로 남자의 암 중에서 6위를 차지했고, 여자는 26,114건으로 여자의 암 중 2위였습니다. 남녀를 합쳐서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가 26.9%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22.9%, 30대가 20.7%의 순이었습니다. 조직학적으로는 2023년의 갑상선암 전체 발생 건수 35,440건 가운데 암종(carcinoma)이 98.6%를 차지했습니다. 암종 중에서는 유두암이 94.5%, 여포암이 2.9%를 차지했습니다. (암종이란 암의 거의 전부를 차지하는 유형으로 표피나 점막, 샘 조직 같은 상피조직에서 생기는 악성 종양을, 육종은 비상피성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이릅니다. ‘암종’과 ‘암’은 본디 같은 말이나, ‘암’의 경우엔 육종까지 포함하는 넓은 의미로 쓰입니다.)

식생활

갑상선암 환자에게 특별히 좋거나 나쁜 음식은 없습니다. 다만, 수술 후 부갑상선기능저하증이 와서 칼슘 수치가 떨어진 경우에는 칼슘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술 후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해야 하는 사람은 치료 시작 전에 요오드가 든 해조류 섭취를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특별히 주의할 음식이 없습니다. 이것저것 골고루 들면서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하면 됩니다.. 어떤 암의 치료에서든 충분한 영양 섭취는 아주 중요합니다. 치료 전이든, 치료 중이나 그 이후든 음식을 올바로 섭취해야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 나서 건강을 빨리 회복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환자가 암 치료를 원활히 받고 치료 부작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해줄 식생활 요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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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

  • 요오드: 요오드 결핍에 따라 장기간 갑상선자극호르몬(TSH)이 작용할 경우 여포암 발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요오드 결핍 지역이 아닌 곳에서는 그 연관성을 찾을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요오드가 풍부한 지역이므로 이 요인은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 십자화과 채소류: 양배추, 브로콜리 같은 십자화과의 채소류에는 갑상선종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같이 함유된 항산화 성분들은 암 예방 효과가 있어서 이런 채소류를 많이 섭취했을 때 갑상선암 발생이 감소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 커피: 일본의 연구에서 커피 섭취가 갑상선암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했으나,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별 관련이 없어 보입니다.
  • 고칼로리 식이: 파스타, 빵, 감자, 버터, 치즈 등의 음식과 고칼로리 식이는 비만과 함께 갑상선암의 위험을 높인다는 보고들이 있습니다.
  • 담배: 흡연과 갑상선암의 관계는 명확하지 않으며, 담배를 피우면 갑상선암 위험이 줄어든다고 보고한 연구가 상대적으로 더 많습니다. 담배를 피우면 갑상선암 발생위험이 줄어드는 이유의 하나로, 갑상선자극호르몬 분비가 많아지면 갑상선자극호르몬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갑상선암은 남자에 비해 여자에게서 2-4배가량 많이 발생하고 여자의 흡연률이 남자에 비해 낮은 점을 고려할 때 담배를 피움으로써 갑상선암이 예방되는 효과는 매우 작을 것입니다. 또한 흡연은 폐암을 비롯한 여러 주요 암의 원인이 되는 만큼 담배의 해로움이 이득보다 훨씬 큽니다.

발생기전

모든 암의 발생기전은 유사합니다. 정상적인 세포는 성장, 분화, 사멸이 적절히 조절되어 그 양이나 크기가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한데 이런 과정 중 하나에서라도 이상이 생길 경우 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전자 돌연변이 등으로 인해 비정상세포(암세포)의 생성 및 사멸 과정이 조절되지 않으면 비정상세포가 증가합니다. 발암유전자(oncogene)나 종양억제유전자(tumor suppression gene), DNA수선유전자(DNA repair gene) 등에 변이가 생긴 결과 세포의 성장이 억제되지 않는 반면 사멸은 억제되어 암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이 외에 세포의 성장에는 주변 혈관을 통한 산소 및 영양분 공급이 중요하고, 이 과정에 관여하는 섬유아세포성장인자(FGF, fibroblast growth factor), 인슐린양성장인자(IGF-1, insulin-like growth factor-1), 변형성장인자(TGF-α, transforming growth factor-α) 등 여러 성장인자들과, 혈관 생성에 관여하는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도 종양의 성장에 매우 중요합니다. 갑상선암의 발생과 진행에도 위의 여러 인자가 복합적으로 관여하는데, 특히 갑상선자극호르몬(TSH, thyroid-stimulating hormone)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갑상선 세포의 성장을 부추기는 역할을 하는 TSH가 분화 갑상선암 세포의 성장까지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갑상선 유두암의 경우 B-Raf라는 단백질의 생성에 관여하는 BRAF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갑상선유두암

유전자 하나의 돌연변이가 암 발병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갑상선암의 경우에도 여러 과정의 연속적 이상이 발병에 관여한다고 추론되고 있습니다. 세포의 대표적인 신호전달 경로 중 하나인 타이로신 키나아제 경로(tyrosine kinase pathway)의 활성화가 초기 단계의 갑상선암 생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다음 단계(세포의 성장과 암의 진행)에 관여하는 요인과 기전은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신호전달 경로를 이처럼 활성화하는 유전자 변화로는 RET/PTC재배열, RAS와, BRAF의 돌연변이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 유전자의 변이는 서로 배타적으로 나타납니다. 즉, RAS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 RET/PTC재배열과 BRAF 돌연변이는 나타나지 않는 등 돌연변이가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방사선

갑상선암의 위험인자 가운데 현재까지 가장 잘 입증된 것은 방사선 노출입니다. 그리고 방사선으로 인한 갑상선암의 95% 이상이 유두암입니다. 방사선 노출의 대부분은 치료에 따른 노출과 방사선유출사고에 의한 노출입니다. 노출된 방사선양에 비례해 갑상선암의 발병 위험도가 증가합니다. 방사선이 0.1Gy(gray: 1 그레이는 1 킬로그램의 물질에 1 줄[J=joule]의 방사선 에너지가 흡수되는 것)를 넘는 경우 암 발생이 증가하며, 그 이하의 양에서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릴 적에 머리나 목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 갑상선암 발생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1986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에서 발생한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이 지역의 어린이들은 다른 지역 어린이들에 비해 5~8배 많이 갑상선암에 걸렸는데, 방사선에 노출된 나이가 어릴수록 발병 위험도가 높았습니다. 암은 방사선 노출 후 이르게는 4~5년 후부터 발생하지만, 30년 후까지도 발병 위험도가 높고, 30년이 지난 뒤엔 위험도가 감소하지만 정상인보다는 암에 걸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사선은 DNA 구조를 파괴하면서 RET/PTC라는 유전자의 이상을 유도해 갑상선암 발생률을 높입니다. 과거엔 편도선염, 흉선(가슴샘) 비대, 천식, 여드름 등 양성 질환 치료에도 방사선을 사용해 갑상선암 유발 위험이 높았습니다. 최근에는 두경부 즉 머리와 목 부위의 악성 종양(악성림프종, 후두암 등)에 방사선 치료를 하는 수가 많은데, 이 경우 역시 갑상선기능저하증 뿐 아니라 갑상선 결절 및 암 발생의 위험도가 증가합니다. 반면, 유방암의 방사선 치료 시에는 치료 방사선량이 아주 많음에도 불구하고 갑상선암의 위험도는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포암

여포암은 유두암과 달리 요오드 결핍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며 RAS 유전자의 변이가 주로 발견됩니다. 이 외에 PAX8-PPARγ이라고 부르는 유형의 유전자 재배열도 흔히 나타납니다.

유전적 요인

몇몇 가족성 질환이나 증후군이 있을 경우 갑상선암 발생이 증가합니다. 잘 알려진 예가 가족성 갑상선암입니다. 가족성 수질암 증후군이라 하여, RET라는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발생하면 갑상선 수질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전체 수질암의 20%를 차지합니다. 부모에게 갑상선 유두암이나 여포암이 있을 때 자녀들의 갑상선암 발생 위험도는 아들이 7.8배, 딸은 2.8배 증가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분화 갑상선암의 약 10%에서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가족성 대장용종증(FAP, familial adenomatous polyposis)은 상염색체(보통 염색체) 우성 유전질환인데, 이 환자들에게 갑상선암이 많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발생률과 사망률이 매우 낮기 때문에 선별검사를 권고하지는 않습니다. 흔치 않은 상염색체 우성 유전질환인 카우덴병(Cowden’s disease, 카우덴 증후군)에서도 암을 포함한 갑상선 이상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존 갑상선질환

갑상선종, 갑상선 결절, 만성 림프구성 갑상선염이나 그레이브스병(바제도병) 등 갑상선 질환을 앓은 사람들에게 갑상선암이 더 많이 생기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습니다

기타 원인

대부분의 갑상선암 환자는 발병 원인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습니다. 여러 요인이 제시되고 있으나 위에서 설명한 정도 외에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연구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요소들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호르몬 요인

갑상선암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갑상선암과 여성호르몬, 생식 요인과의 상관관계가 관심을 많이 끌었습니다. 하지만 에스트로겐 제제 투여(경구 피임약이나 수유 억제제의 사용, 폐경기 여성의 호르몬 치료) 등이 갑상선암 발생 위험을 키우는지에 대해서는 증거가 대체로 미약하며 연구 결과들이 일치하지 않습니다. 이전의 자료들을 모아 분석한 최근의 연구에서는 인공 임신중절이나 첫 출산 당시의 나이가 많을 수록 미약하지만 유의미하게 갑상선암의 위험도를 높이며, 경구 피임약 역시 위험도를 약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경구 피임제 투여를 중단할 경우 위험도가 점차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폐경 후의 여성호르몬제 보충요법은 갑상선암 위험도를 높이지 않았습니다.

양성 유방 질환

유방암이나 양성 유방 질환들과 갑상선암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유방 질환 때문에 갑상선암의 위험도가 증가했다는 최근의 보고도 있는 만큼 앞으로 철저한 연구 조사가 필요합니다.

비만

대규모 연구들에서는 과체중 및 비만인 경우 갑상선암의 빈도가 증가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일상생활

갑상선암의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되는 특별한 식이나 생활습관이 있는지를 물어보는 분들이 많은데 아직 확실히 입증된 것은 없습니다. 갑상선암 환자는 수술과 방사성요오드 치료 기간 이외에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으며 직장 업무를 보는 데도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무리만 하지 않는다면 정상인과 별 차이 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고, 갑상선 호르몬제를 꾸준히 복용하며, 정기적으로 병원 외래를 방문하여 필요한 검사들을 받는 것이 최선입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여 암의 재발을 막고, 혹시라도 암이 재발했을 때는 가능한 한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하십시오. 갑상선암 환자들은 완치가 안 된 상태라 해도 오래 사는 만큼 정상인들의 일반적인 건강 지침을 따르는 게 좋습니다. 술과 담배의 경우, 어느 정도까지는 갑상선 환자에겐 오히려 좋다는 보고도 있으나 폐암이나 간 질환,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등 건강 일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역시 삼가는 게 좋습니다. 균형 잡힌 식생활과 적절한 운동은 필수입니다. 암 치료를 앞둔 환자에게 필요한 사전 준비사항에서부터 암 질환에 따르는 증상과 치료 과정에서 흔히 맞닥뜨리는 문제들에 대처하는 요령, 몸과 마음을 다지고 관리하는 방법, 보완•대체요법에 대한 올바른 접근 방식까지 암을 극복하며 살아가기 위해 알아 두어야 할 점들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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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의 위치와 구조

갑상선은 목의 앞쪽 한가운데 튀어나온 부분, 흔히 목울대 혹은 울대뼈라고 부르는 갑상연골(‘방패연골’이라고도 합니다)의 2~3cm 아래에 위치한 기관입니다. 갑상선은 나비 모양이며 좌엽과 우엽, 그리고 두 엽을 이어주는 협부로 구성됩니다. 한 엽의 길이는 4~5cm, 너비 1~2cm, 두께 2~3cm, 전체 무게 15~20g입니다.

갑상선의 기능

갑상선은 갑상샘이라고도 하며, 갑상선호르몬을 만들어 저장하고 혈액으로 분비하는 내분비기관입니다. 갑상선호르몬은 우리 몸의 대사를 조절하여 에너지 사용과 체온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식욕과 소화 기능을 조절하고, 포도당과 지방의 분해를 촉진하며, 심장박동과 호흡을 증가시켜 전신의 에너지 소비를 높입니다. 성장과 발달에도 영향을 미치며, 특히 유아기에는 뇌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본 콘텐츠는 대한암학회와 대한갑상선학회와 함께 대한종양내과학회, 대한방사선종양학회의 참여로 제작되었습니다.

갑상선 초음파

초음파검사는 갑상선 결절의 유무와 악성 가능성 평가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면서도 중요한 검사입니다. 갑상선 초음파의 영상 소견에 따라서 갑상선암으로 진단되는 확률이 달라집니다. 갑상선유두암을 의심할 수 있는 초음파 소견은 저에코(低echo) 결절, 점상 고에코 병소(punctate echogenic foci), 비평행 방향성 (nonparallel orientation), 불규칙적 경계의 초음파 소견이며, 이러한 악성이 의심되는 소견의 유무와 갑상선 결절의 크기 및 양성을 시사하는 소견 등을 종합하여 세침흡인세포검사를 시행할지 결정하게 됩니다.

세침흡인검사

갑상선암을 진단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검사입니다. 갑상선 결절이 악성, 즉 암으로 의심되거나 크기가 큰 경우에 시행합니다. 근육주사를 놓거나 채혈할 때 쓰는 일반 주사기로 결절에서 세포를 빨아들여(흡인) 채취한 뒤 검사합니다. 조직검사에 비해 안전하고 저렴하며, 가는 주사침을 쓰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마취가 필요 없고 통증이 덜하며, 부작용도 거의 없어 갑상선 결절의 병리진단을 위한 기본검사로 사용됩니다. 그러나 간혹 결절이 매우 단단하거나 내용물 없이 낭성 변화(혹 안에 세포들이 들어 있지 않고 물 성분만 차 있는 경우)만으로 이루어진 경우라면 세포흡인이 잘되지 않아 진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중심바늘생검

세침흡인검사에서 검체가 불충분하게 획득되거나, 비정형(양성인지 악성인지 판단하기 어렵다)으로 진단되면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중심바늘생검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중심바늘생검은 세침흡인검사보다 직경이 큰 조직검사용 바늘을 사용하여 통상적으로 국소마취 하에 조직을 채취합니다.

갑상선기능검사

갑상선의 결절이 갑상선호르몬을 만들어 내는 기능성 결절인지 아닌지를 판별하는 주요 방법으로 갑상선기능검사가 있습니다. 갑상선기능검사는 혈액을 채취하여 갑상선과 관련되는 호르몬들의 농도를 확인하는 것으로, 갑상선자극호르몬(TSH), 유리 T4(freeT4)를 측정합니다. 갑상선 결절이 있고 갑상선기능검사 결과에서 갑상선자극호르몬(TSH) 수치가 낮아 갑상선기능항진이 의심된다면 기능성 결절일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갑상선스캔을 우선으로 시행합니다. 갑상선스캔에서 결절이 열결절*로 확인되면 악성일 가능성이 낮으므로, 세침흡인검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열결절: 주사한 방사성동위원소가 정상조직보다 더 많이 흡수되어 스캔에서 매우 진하게 나타납니다. 동위원소를 흡수하지 않아서 마치 빈 공간으로 보이는 냉결절, 주변 정상조직과 비슷한 정도의 흡수를 보이는 온결절과 대비되는 소견입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기능항진증이 많이 나타나지 않으나, 초음파검사 결과와 갑상선기능검사에서 측정한 호르몬 상태를 종합하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갑상선수질암의 경우에는 혈중 칼시토닌(calcitonin: 몸속의 칼슘 양을 조절하는 호르몬)이나 CEA(carcinoembryonic antigen, 태아성 암항원 또는 암태아성 항원이라고 함) 수치가 상승하므로 수질암이 의심되는 경우 이들 검사가 진단에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모든 갑상선 결절 환자를 대상으로 칼시토닌 또는 CEA 검사를 일괄적으로 시행하지는 않습니다. *CEA는 태아의 소화기 조직에서 볼 수 있는 당단백질의 하나인데, 대장암 등 위장관암 환자의 혈중에서 증가하여 종양표지자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종양표지자란 종양세포에서 특이적으로 생성되기 때문에 암 진단이나 경과 관찰에 지표가 되는 물질을 말합니다.

갑상선스캔

갑상선 기능과 갑상선 결절의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환자에게 방사성 요오드(iodide, 음차식 한자로는 '沃素')를 먹게 하거나 방사성 동위원소인 테크네튬(technetium의 한글 로마자 표기) 등을 정맥 주사로 투여한 후 갑상선에 충분히 흡수될 때까지 일정 시간을 기다렸다가 감마카메라로 촬영합니다. 요오드나 테크네튬의 흡수가 증가하여 스캔에서 진하게 나타나는 열결절은 일반적으로 암일 가능성이 낮습니다. 반대로 암세포는 나트륨/요오드 공동수송체의 발현이 감소하는 경우가 많아서 요오드 또는 테크네튬 흡수가 줄어들고, 이로 인해 스캔에서 냉결절(주변 정상조직과 대조되어 마치 빈 공간처럼 보이는 부분)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양성 결절 역시 냉결절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갑상선스캔은 다른 검사들과 함께 보조적으로 사용합니다.

전산화단층촬영(CT), 양전자방출 전산화단층촬영(PET/CT), 자기공명영상(MRI) 등 영상검사

전산화단층촬영(CT)는 튜브를 이용하여 360도 모든 방향에서 엑스선을 인체에 투과시켜 3차원적 단면정보를 제공하는 진단기기로 인체 깊은 부위 및 뼈까지 영상화가 가능하고, 초음파검사와 달리 검사 부위를 객관적으로 영상화하는 장점이 있으며, 특히 갑상선암의 전이 림프절 판정에 있어 초음파검사에 부가하여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FDG는 포도당 유사체로서, 체내에 정맥주사한 후 양전자방출 전산화단층촬영(PET/CT)을 촬영하면 전신의 포도당 대사 활성도를 평가할 수 있습니다. FDG PET/CT 검사는 전신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기 때문에 암이 발생한 부위뿐만 아니라, 다른 부위로 전이된 곳을 찾아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심한 염증이 있는 경우 암과 구별하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자기공명영상(MRI)는 강력한 자기장과 고주파(radiofrequency)를 이용하여 인체 조직의 신호를 영상화하는 검사입니다. 갑상선암 수술 전 MRI 검사가 흔히 이용되지는 않으며, 초음파검사나 CT 검사에 부가하여, 암이 주변 근육이나 기관, 식도로 침범한 것으로 의심될 때 확인을 위해 선택적으로 시행될 수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대한암학회와 대한갑상선학회와 함께 대한종양내과학회, 대한방사선종양학회의 참여로 제작되었습니다.

출처: 국가암정보센터(국립암센터). 의학 정보는 참고용이며 진단·치료는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