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방광·요관·신우암은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이동하고 저장되는 요로계, 즉 신우, 요관, 방광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말합니다.
종류
방광·요관·신우암은 대부분 상피세포로부터 유래한 상피종양입니다. 악성 상피종양에는 요로상피세포암, 편평상피세포암, 샘암이 있습니다. 그 외 근육에서 유래한 육종, 신경내분비 분화를 보이는 소세포 신경내분비암종, 악성림프종 그리고 타 장기의 암이 요로계로 전이된 요로계의 전이성암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 방광·요관·신우암은 소변과 직접 접촉하는 요로상피세포에서 유래합니다.
본 콘텐츠는 대한암학회와 대한비뇨기종양학회와 함께 대한종양내과학회, 대한방사선종양학회의 참여로 제작되었습니다.
개요
방광암의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금연과 함께 간접흡연을 피하는 것입니다.
방향족 아민을 취급하는 특정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화학물질을 안전하게 취급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위험 인자를 가진 사람들은 소변검사, 요세포 검사 등을 포함한 방광암에 대한 정기적인 진료가 필요합니다.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방광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과일과 채소에는 항산화 영양소, 식물생리활성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이러한 영양소가 암을 예방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 결과가 일관되지는 않으나 과일과 채소, 곡물, 셀레늄의 섭취가 방광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많은 연구에서 생 채소 또는 조리된 채소의 섭취가 방광암 발생 위험을 절반가량(0.3~0.9배)으로 줄인다는 일관된 보고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푸른 잎채소와 브로콜리를 비롯한 십자화과 채소의 섭취가 방광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과일 역시 다수의 연구에서 방광암 발생 위험을 절반가량(0.3~0.8배)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과일 섭취량이 하루 100g 늘어날수록 방광암 발생 위험이 20%씩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따라서 방광암 예방을 위해서는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시는 것이 도움이 되겠습니다.
개요
혈뇨, 방광의 자극 증상, 옆구리 통증이 지속될 때는 방광·요관·신우암의 가능성을 의심하고 다음의 검사들을 시행하게 됩니다.
요검사와 요세포검사
먼저 일반 요검사를 시행하여 소변 속에 적혈구와 염증세포가 보이는지 확인합니다. 소변으로 암세포가 떨어져 나왔는지를 알아보는 검사가 요세포검사입니다. 요세포검사 결과가 양성이면 비뇨기계에 암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비록 방광경검사, 요관경검사,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검사에서 종양이 발견되지 않았더라도 요세포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오면 신장의 신우, 요관, 방광, 전립선, 요도 중의 어느 곳에 요로상피암이 있을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합니다. 물론 요세포검사 결과가 음성이라고 방광·요관·신우암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암이 생겼어도 분화도가 좋은 암이면 요세포검사에서 암세포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세포검사를 하려면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 후 소변을 채취합니다. 또 아침 첫 소변은 세포의 변성이 있어 요세포검사에 적합하지 않으므로, 두 번째 배뇨 이후의 소변을 채취하도록 합니다.
그 외에 소변을 이용하는 검사로 요로상피암에 대한 항원을 이용한 검사(NMP22, BTA, BTA TRAK 등), DNA 메틸레이션 검사가 있습니다. 이 검사들을 통해 방광·요관·신우암이 의심되거나 육안적 혈뇨가 보이면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합니다.
방광경검사
방광경검사는 국소 마취 하에 내시경을 요도를 통하여 방광 내로 삽입하여 직접 방광 내를 관찰하는 것이며, 방광암의 진단에 가장 중요한 검사입니다. 혈뇨가 보이거나 다른 검사에서 방광암이 의심되면 방광경검사를 통해 방광 내 종양의 유무와 위치, 모양, 개수, 크기를 확인합니다. 방광경검사에서 유두상 종물이 관찰되지는 않았으나 방광 점막의 변성 등이 있다면 암을 확진하기 위해 방광 점막의 조직을 떼어내어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일반 백색광 방광경에 더해 ⓐ5-ALA/Hexvix를 이용한 광역동 진단(PDD, photodynamic diagnosis, 청색광 방광경), ⓑ협대역 영상(NBI, narrow-band imaging)을 추가 사용하여 미세 병변 및 상피내암(CIS)의 검출률을 30~50% 향상시켰습니다. 유럽비뇨기의학회(EAU) 2025 가이드라인은 비근침윤성 방광암의 1차 진단과 재절제 시 PDD 또는 NBI 사용을 권고합니다.
방광경에서 방광 종양이 확인되면 경요도 방광종양절제술을 시행하여 병리조직학적으로 진단하고, 세포 분화도와 병기 등을 확인합니다. 비근침윤성(표재성) 방광암의 경우 경요도 방광종양절제술은 진단뿐만 아니라, 방광암의 치료방법이기도 합니다.
요관경검사
요관경검사는 가느다란 내시경을 요도와 방광을 지나 요관 안으로 삽입하여 요관과 신우를 직접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영상검사에서 요관암이나 신우암이 의심되지만 진단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 요관경검사를 통해 병변의 위치와 모양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요관경검사 중에는 요관이나 신우에서 소변 또는 세포를 채취하여 암세포가 있는지 확인하기도 합니다. 요관경검사에서 종양이 확인되면 조직검사를 통해 요로상피암 여부와 암세포의 악성도를 확인하며, 영상검사 결과와 함께 향후 치료 방향을 결정합니다.
전산화단층촬영(CT)
전산화단층촬영은 방광·요관·신우암의 유무,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근침윤성 방광암에서 암이 방광벽을 뚫고 주위 조직으로 어느 정도 퍼져 나갔는지 범위를 평가하고, 림프절 비대, 다른 장기로의 전이 등을 평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방광경검사에서 유두상의 비근침윤성(표재성) 방광암으로 의심되면 반드시 전이 여부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기타 영상검사
진행된 병기의 방광·요관·신우암이면 주위 조직으로의 침범 정도, 림프절,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흉부 엑스선촬영,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또는 PET-CT), 골스캔(bone scan) 등을 시행하여 정확한 병기를 파악하고 치료 방침을 결정합니다.
배설요로조영술(excretory urography)
신우에서 방광까지의 요로를 관찰하여 혈뇨의 원인을 찾기 위해 배설요로조영술을 시행합니다. 방광에 암이 생긴 경우에 같은 요로상피로 덮여 있는 신우와 요관에도 2~3% 정도에서 암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신우와 요관의 병변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배설요로조영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본 콘텐츠는 대한암학회와 대한비뇨기종양학회와 함께 대한종양내과학회, 대한방사선종양학회의 참여로 제작되었습니다.
개요
방광·요관·신우암은 종양의 위치, 병의 진행정도인 병기, 환자의 전신상태 등에 따라서 가장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합니다. 점막이나 점막하층에만 국한되어 있는 비근침윤성(표재성) 방광암은 경요도 방광종양절제술로 종양의 완전 절제가 가능합니다. 암세포가 근육층을 침범한 근침윤성 방광암은 방광적출술이 표준 치료법이며, 수술 전후 전신치료를 병합하여 완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는 항암-방사선치료를 통해 방광의 보존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전이가 없는 요관암이나 신우암은 암이 있는 쪽의 신장과 요관을 함께 제거하는 신장요관절제술을 주로 고려하며, 병기와 재발 위험에 따라 수술 전후 전신치료를 함께 시행할 수 있습니다. 림프절 또는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있는 전이성 방광·요관·신우암은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합니다.
방사선치료
방광암에서는 방광을 제거하지 않고 보존하기 위한 목적으로 방사선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근침윤성 방광암에서는 내시경적 종양 절제술 후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를 병행하는 삼중병합치료(Trimodality Therapy, TMT)가 방광 전절제술을 대신할 수 있는 근치적 치료방법으로 사용됩니다. 2026년 미국방사선종양학회(ASTRO) 가이드라인에서는 종양이 단일 병변이고 크기가 7cm 미만이며, 요로상피암이 주된 조직형이고, 광범위한 상피내암종(CIS)이나 수신증이 없는 환자에서 삼중병합치료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기저질환 등으로 수술이 어렵거나 수술 후 재발 위험이 높은 일부 환자에서 방사선치료를 고려할 수 있으며, 진행된 암으로 인한 출혈이나 통증을 완화하는 목적으로도 시행합니다.
요관암과 신우암은 수술이 주된 치료법으로, 방사선치료는 제한적으로 사용됩니다. 수술 후 재발 위험이 높은 일부 환자나 수술이 어려운 경우에 선택적으로 고려할 수 있으며, 재발 또는 전이로 인한 증상(통증, 혈뇨 등)을 완화하는 목적으로도 시행할 수 있습니다.
⑤ BCG 불응성 비근침윤성(표재성) 방광암의 새로운 치료옵션
BCG 면역치료를 충분히 시행하였음에도 암이 지속되거나 재발하는 경우를 BCG 불응성(BCG-unresponsive) 비근침윤성 방광암이라 합니다. 과거에는 근치적 방광적출술 외에 효과적인 대안이 부족했으나, 최근 면역항암제와 유전자치료, 방광내 서방형 약물시스템 등이 도입되어 방광을 보존하며 치료할 수 있는 선택지가 다양해졌습니다.
펨브롤리주맙(키트루다)은 PD-1 면역관문억제제로, 정맥 투여합니다. BCG 불응성 상피내암(CIS) 환자에서 ‘KEYNOTE-057’ 임상시험을 바탕으로 미국 FDA가 2020년 승인하였으며, 방광적출술이 어렵거나 환자가 이를 거부할 때 사용합니다. 나도파라젠 피라데노벡(Adstiladrin)은 인터페론-α2b 유전자를 방광 점막세포에 전달하여 방광 세포가 직접 항암 물질을 만들도록 하는 유전자치료제입니다. 12주 간격으로 방광 내에 주입하며, 미국 FDA가 2022년 12월 승인하고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2025 가이드라인에서 Category 2A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방광내 서방형 약물 시스템도 새롭게 도입되고 있습니다. TAR-200은 항암제 젬시타빈(gemcitabine)을, TAR-210은 FGFR 변이 환자를 대상으로 얼다피티닙을 방광 내에 수 주에 걸쳐 서서히 방출하는 장치로, 현재 임상시험 단계입니다. 국내에서는 위 치료법 중 BCG 불응성 비근침윤성 방광암의 적응증으로 정식 도입된 것은 아직 없으며, 임상연구 단계로 일부 시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별 적용 가능성과 근치적 방광적출술의 시기는 비뇨의학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근침윤성 방광암의 전신치료
근침윤성 방광암은 방광 근육층까지 암이 침범한 상태로, 수술과 함께 전신 치료를 시행함으로써 완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의 신장기능, 전신상태, 병기 등을 고려하여 근치적 방광절제술 전후로 전신 치료인 항암화학요법을 함께 시행할 수 있습니다.
수술 전에는 암의 크기를 줄이고 수술 후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해 시스플라틴(cisplatin) 기반 선행 항암화학요법을 고려합니다. 대표적으로 ddMVAC(dose-dense Methotrexate, Vinblastine, Adriamycin, Cisplatin) 또는 젬시타빈(Gemcitabine)과 시스플라틴 병합요법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병리 결과에서 재발 위험이 높을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는 보조 항암화학요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을 받았음에도 병리학적으로 암이 남아 있거나,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을 받지 않았고 병기가 높은 경우 등에서는 니볼루맙(nivolumab)과 같은 면역항암제를 이용한 보조 면역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면역항암제와 항체-약물접합체를 수술 전후 치료에 함께 사용하는 전략도 활발히 연구되고 있습니다. 특히 엔포투맙 베도틴(enfortumab vedotin)과 펨브롤리주맙(pembrolizumab) 병합요법은 근침윤성 방광암의 수술 전후 치료에서 기존 치료와 비교하여 치료 성적을 향상시킬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향후 치료 전략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상부 요로상피암(신우암·요관암)의 수술
상부 요로상피암은 요로상피세포에서 발생하므로 방광암과 조직학적·생물학적 특성이 매우 유사하지만, 신우와 요관은 신장에 인접해 있고 근육층이 매우 얇으며 진단 당시 진행된 경우가 많다는 차이가 있어 별도의 치료 전략이 필요합니다. 치료법은 종양의 위험도(저위험 vs 고위험), 환자의 신장기능, 동반질환 등을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① 경요도 방광종양절제술(transurethral resection of bladder tumor)
경요도 방광종양절제술은 마취 후 요도를 통해 방광경을 삽입한 뒤 암을 절제경으로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대개의 비근침윤성 방광암은 경요도 방광종양절제술 단독 또는 추가적인 방광 내 약물 주입법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경요도 방광종양절제술 시에는 방광경에서 관찰되는 육안적 종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방광 근육층까지 절제하여 근침윤성 여부도 알아보아야 합니다. 경요도 방광종양절제술은 방광암의 병리조직학적 최종 진단을 내리기 위한 수단으로도 매우 중요한 시술입니다.
② 방광내 약물(항암제 또는 BCG) 주입법
경요도 방광종양절제술 후 재발이나 진행을 막기 위하여 방광내 약물 주입법을 시행합니다. 방광내 약물 주입법에는 마이토마이신-C(Mitomycin-C)나 아드리아마이신(Adriamycin)과 같은 항암제를 방광 안에 희석하여 주입하는 방광내 항암제주입법과 BCG(결핵균) 등을 방광내 주입하는 면역치료가 있습니다. 이러한 방광내 약물 주입법은 비근침윤성(표재성) 방광암에서 종양의 재발과 진행의 예방, 상피내암의 치료 등을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BCG 방광내 주입법이 대표적입니다. 주 1회씩 6주에 걸쳐 방광에 BCG균을 주입하며, 추가로 유지요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치료효과는 BCG 면역치료가 항암제주입법보다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BCG 주입법은 생명을 위협하는 패혈증과 같은 합병증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재발의 위험성이 높거나 상피내암이거나 고등급 요로상피암의 경우에만 BCG 면역치료를 시행합니다.
① 수술 전·후 전신치료 및 근치적 방광적출술
근침윤성 방광암은 암의 침윤도가 높고, 경요도 방광종양절제술로는 암을 완전히 절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근치적 방광적출술을 시행합니다. 근치적 방광적출술 전에 시스플라틴(cisplatin) 기반 항암화학요법이 표준이며, 5년 생존율을 유의미하게 향상시킵니다. 그 밖에 젬시타빈(gemcitabine)+시스플라틴(cisplatin)+더발루맙(durvalumab) 병용 요법 후 수술을 시행하고, 수술 후 유지요법으로 더발루맙을 투여하는 치료법, 또는 수술 전·후 엔포투맙 베도틴(enfortumab vedotin)과 펨브롤리주맙(pembrolizumab) 병용 요법이 새로운 요법으로 승인되었습니다.
근치적 방광적출술은 방광과 함께 골반 내 림프절을 적출합니다. 남자는 전립선과 정낭을 포함하여 적출하며, 전립선부 요도에 종양이 있거나 전립선을 침범하였다면 요도도 함께 절제합니다. 여자는 요도, 자궁과 난소를 방광과 함께 적출합니다. 남자는 근치적 방광적출술 후 발기부전의 가능성이 높지만, 병의 진행상태와 수술법에 따라 발기부전의 부작용을 낮출 수는 있습니다. 다만 전립선과 정낭을 제거했기 때문에 사정을 할 수는 없습니다. 최근에는 로봇보조 근치적 방광적출술(RARC, robot-assisted radical cystectomy)이 개복술과 동등한 종양학적 결과를 보이면서 출혈 감소와 빠른 회복의 이점이 있어 국내·외에서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③ 상피내암의 치료
상피내암은 비록 점막층에 국한되어 있지만 고등급 암세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상피내암을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근침윤성 방광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상당히 위험한 암입니다. 의심스러운 병변을 내시경으로 절제하거나 소각하고, 결핵균을 희석하여 약화시킨 후 방광내로 주입하는 BCG 면역치료를 시행합니다. 이러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상피내암이 지속되면 근치적 방광적출술도 고려하여야 합니다.
② 요로변경술(요로전환술)
방광을 적출하면 소변을 모아두는 주머니가 없어지게 되므로 요로의 변경이 불가피합니다. 이를 요로변경술이라 합니다.
ⓐ ‘회장도관 조성술’은 소장의 일부인 회장을 절제한 후 양쪽 요관을 절제된 회장의 한쪽에 연결하고 다른 한쪽은 복벽을 통과하여 출구(구멍)를 냅니다. 소변은 신장에서 요관과 회장 도관을 통해 요로 개구부로 배출됩니다. 복벽을 통해 소변이 계속 흘러나오므로 주머니를 피부에 부착해야 합니다.
ⓑ ‘비실금형 요로조성술’은 회장도관 조성술과 마찬가지로 요로를 복벽의 피부에 만드는데, 장의 일부분을 이용해 인공 방광을 만들어 요관을 연결하는 방법입니다. 이 수술은 복벽의 요로 출구(구멍)에서 소변이 흐르지 않으므로 주머니를 부착하지 않지만, 주기적으로 본인이 관을 삽입해 인공 방광을 비워야 합니다.
ⓒ ‘자연배뇨형 대용방광조성술’은 장을 이용해 인공 방광을 만든다는 점에서 비실금형 요로조성술과 같지만, 출구(구멍)를 요도에 연결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앞의 두 수술과 달리 복벽에 출구(구멍)를 내지 않고, 예전과 같이 요도로 소변을 본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최근에는 회장을 방광 모양으로 만든 후 요도와 연결하여 복벽에 소변주머니의 부착 없이 요도로 배뇨하게 하는 ‘자연배뇨형 대용방광조성술’의 발전이 이뤄졌습니다. 특히 남자에게 이미 시행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요도가 짧은 여자에게도 시도되기 시작하였습니다.
④ 재발성 비근침윤성(표재성) 방광암의 치료
비근침윤성 방광암이 재발하면 1차로 재발된 병소를 경요도 방광종양절제술로 완벽히 제거하고, 방광내 항암제나 BCG 주입법을 재시행하거나 다른 치료법으로 바꿉니다. 그러나 경요도 방광종양절제술로 완전히 절제할 수 없거나 계속해서 재발하는 경우, 방광내 약물주입법에 반응하지 않는다면 적극적으로 근치적 방광적출술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③ 방광 보존 3제요법(Trimodal therapy)
방광 보존 3제요법은 근치적 방광적출술을 받기 어렵거나 방광을 보존하기를 원하는 환자에서 시행하는 대안적 치료법입니다. ⓐ경요도 방광종양절제술(TURBT)로 방광 내 종양을 최대한 제거한 뒤, ⓑ방광에 방사선치료를 시행하고, ⓒ같은 기간에 방사선치료의 효과를 높이는 항암제(주로 시스플라틴 또는 5-FU / 마이토마이신 C)를 함께 투여하는 3가지 치료를 결합한다는 뜻에서 '3제(trimodal)'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적절한 환자에서 방광 보존 3제요법은 근치적 방광적출술과 유사한 종양학적 결과를 보이면서 방광을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2025 가이드라인 Category 1로 권고됩니다. 좋은 적응증은 단일 병변, 비교적 작은 종양, 광범위한 상피내암 미동반, 수신증 없음, 경요도 방광종양절제술로 완전 절제가 가능했던 경우입니다. 치료 후에는 방광 내 재발 가능성이 있어 정기적인 방광경검사가 필수이며, 재발 시 근치적 방광적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④ 방광부분절제술
방광부분절제술은 방광 전체가 아닌 암이 있는 부위만 절제하는 수술로, 방광 기능과 성기능을 보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요로상피암은 본질적으로 다발성·다중심성으로 발생하고 재발이 잦은 특성이 있어 보편적으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방광부분절제술의 적응증은 매우 제한적이어서, ⓐ단일 병소이고, ⓑ방광 천장처럼 절제 가장자리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위치이며, ⓒ전립선부 요도를 침범하지 않고, ⓓ방광의 다른 부위에 상피내암(CIS)이 없는 경우에만 시행합니다. 요막관 샘암 등 특수한 종양에서도 부분절제술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부분절제술 시행 후에는 방광경검사를 통한 엄격한 추적관찰이 필수적입니다.
① 근치적 신요관전적출술(radical nephroureterectomy, RNU)
근치적 신요관전적출술은 상부 요로상피암의 표준 치료법입니다. 암이 발생한 쪽의 신장 전체와 요관 전체, 그리고 요관이 방광으로 들어가는 부위 주변의 방광 일부(요관구 주위 방광 커프(bladder cuff))까지 한꺼번에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요관구 주위 방광까지 함께 절제하는 이유는 이 부위에 재발이 잘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고위험의 상부 요로상피암에서는 부위 림프절절제술을 함께 시행하며, 이는 정확한 병기 결정과 일부 환자에서 생존 향상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수술 방법은 개복수술, 복강경수술, 로봇보조 복강경수술로 나뉩니다. 최근에는 복강경수술과 로봇수술이 표준으로 자리 잡았으며, 개복수술과 동등한 종양학적 결과를 보이면서 출혈·통증·회복 측면에서 우월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② 신장 보존적 치료(kidney-sparing treatment)
신장 보존적 치료는 신장 전체를 제거하지 않고 종양만 선택적으로 제거하여 신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치료법으로, 다음과 같은 환자에서 우선으로 고려됩니다. 첫째, 유럽비뇨기의학회(EAU) 2025 가이드라인의 저위험군(단일 병변, 2cm 미만, 저등급, 근침윤 없음, 요세포검사 음성)인 환자, 둘째, 신장이 하나인 환자, 양측의 신장종양 환자, 만성 신질환 환자 등 신적출이 신부전을 유발할 위험이 큰 환자입니다.
요관경 레이저절제술은 가는 요관경을 요도와 방광을 통해 요관·신우 안으로 진입시켜 종양을 직접 보면서 홀뮴 레이저 등으로 절제·소작하는 방법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신장 보존치료법입니다. 경피적 신우절제술은 신장에 작은 구멍을 내어 신장 안쪽으로 직접 접근해 종양을 절제하는 방법으로, 신우 내 비교적 큰 종양이 있는 경우 시행됩니다. 분절 요관절제술은 요관 하부에 국한된 종양을 그 부분만 절제하고 남은 요관과 방광을 직접 연결(요관방광문합술)하는 수술로, 요관 하부에 종양이 있는 경우에 적용됩니다.
③ 보조 방광내 약물 주입 및 보조 항암화학요법
신요관전적출술 후에는 같은 쪽 방광에 새로운 요로상피암이 발생할 위험이 약 30~50%로 매우 높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유럽비뇨기의학회(EAU) 2025 가이드라인은 수술 후 24시간 이내에 마이토마이신-C 등 항암제를 1회 방광 내에 주입할 것을 권고합니다. 또한 종양이 근육층 이상으로 침범하였거나(≥pT2) 림프절 전이가 동반된 고위험 상부 요로상피암에서는 수술 후 보조 항암화학요법이 표준치료로 권고됩니다. 시스플라틴 기반 항암화학요법(gemcitabine + cisplatin 등)이 무병생존을 유의미하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
근침윤성 요관·신우암의 전신치료
근침윤성 요관·신우암은 수술 후에도 재발하거나 전이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수술과 함께 전신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술 후 병리 결과에서 재발 위험이 높을 경우는 젬시타빈과 백금계 항암제를 이용한 보조 항암화학요법을 고려할 수 있으며, 일부 환자는 니볼루맙(nivolumab)과 같은 면역항암제를 이용한 보조 면역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수술 전 선행 항암화학요법도 일부 환자에서 시행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전이성 방광·요관·신우암의 전신치료
과거에는 시스플라틴을 포함한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이 전이성 요로상피암의 표준치료였습니다. 대표적으로 젬시타빈과 시스플라틴을 병합하는 치료가 널리 사용되었으며, 환자의 신장기능이나 전신상태에 따라 카보플라틴(carboplatin) 기반 항암화학요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후 암이 진행하지 않은 환자는 아벨루맙(avelumab)이라는 면역항암제를 유지요법으로 사용하여 치료효과를 오래 유지하는 전략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후 병이 진행한 경우는 펨브롤리주맙(pembrolizumab)과 같은 면역항암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전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및 면역항암제 치료 후 병이 진행한 경우는 엔포투맙 베도틴(enfortumab vedotin)과 같은 항체-약물 접합체를 사용할 수 있으며, FGFR 유전자 변이가 확인된 일부 환자는 얼다피티닙(erdafitinib)과 같은 표적치료제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면역항암제와 항체-약물 접합체가 도입되면서 전이성 요로상피암의 치료 성적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특히 엔포투맙 베도틴과 펨브롤리주맙 병합요법은 1차 치료법으로서 기존 항암화학요법보다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여, 중요한 치료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대한암학회와 대한비뇨기종양학회와 함께 대한종양내과학회, 대한방사선종양학회의 참여로 제작되었습니다.
위험요인
방광암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연령, 흡연, 업무로 의한 각종 화학 약품의 노출, 진통제 및 항암제, 감염 및 방광 결석, 방사선 치료 등이 방광암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령
방광암은 연령에 비례하여 증가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2020년 보건복지부 국가암등록사업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방광암 환자 중 40세 미만은 1.03%(49명)에 불과하였습니다.
흡연
흡연은 방광암의 가장 중요한 단일 위험인자로 흡연자가 방광암에 걸릴 확률은 비흡연자의 2~7배이며 남자의 경우 방광암의 50-65%가, 여자의 경우 20-30%가 흡연에 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방광암의 발생 빈도는 흡연의 기간 및 흡연량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으며, 흡연을 시작한 시점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 유소년기에는 직접 흡연뿐 아니라 간접흡연으로도 방광암의 발생 빈도가 증가합니다. 방광암의 발생 빈도는 금연과 동시에 감소되어 1-4년 내에 방광암의 발생 빈도의 약 40% 가량이 감소되고, 25년 후에는 60% 가량 감소됩니다. 담배의 발암물질은 폐를 통하여 우리 몸에 흡수되어 피로 들어가게 됩니다. 피 속의 발암물질은 신장에서 걸러져 소변에 포함됩니다. 소변에 포함된 화학물질은 방광 내 소변이 직접 접촉하는 점막 세포에 손상을 가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암세포가 됩니다.
업무로 의한 각종 화학 약품의 노출
사업장에서 노출되는 각종 화학물질이 두 번째로 흔한 방광암 발병 인자로 알려져 있고, 전체 방광암의 20-25%가 직업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방향족 아민(aromatic amine)이라 불리는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의 경우 방광암에 걸릴 위험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화학물질로는 2~나프틸아민 (2~naphthylamine), 4~아미노바이페닐(4~aminobiphenyl), 벤지딘 (benzidine) 등이 있으며, 이러한 화학물질은 고무, 가죽, 직물, 인쇄 재료, 페인트 제품 등을 만드는데 사용됩니다.
진통제 및 항암제
페나세틴(phenacetin)이 함유된 진통제를 만성적으로 사용하면 방광암에 걸릴 확률이 증가합니다.
페나세틴은 신독성과 발암성으로 인해 1980년대 이후 사용되지 않으며 그 대사체인 paracetamole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대사체에서는 유사한 독성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항암제 중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cyclophosphamide)는 방광암에 걸릴 확률을 9배 증가시킨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감염 및 방광 결석
만성적이고 재발성이 있는 하부 요로 감염이 있는 경우 반복적인 방광 점막 자극으로 인해 편평상피세포암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그 외에도 방광의 편평상피세포암은 방광 결석 또는 요도 카테터를 오래 유치한 경우에 잘 발생합니다. 또 중동이나 이집트 지역의 풍토병인 방광 내에 기생하는 주혈흡충이라는 기생충에 의해 방광암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방사선 치료
골반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방광암 발생 위험률이 2~4배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타
그 밖에도 인종, 성별, 개인의 과거력이나 가족력에 따라서도 방광암의 위험요인이 존재합니다. 미국 백인은 미국 아프리카 흑인에 비해 방광암에 걸릴 확률이 2배 높고, 여러 인종 중 아시아인이 방광암에 걸릴 확률이 가장 낮다고 합니다. 또한, 남자의 경우 여자에 비해 2~3배 방광암에 잘 걸리며, 직계 가족 중에 방광암 환자가 있거나 자신이 방광암으로 치료받은 적이 있으면 방광암에 걸릴 확률이 증가합니다. 비소 등도 방광암의 발생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방광암의 유전적 요인으로는 유전적 다형성(pleomorphism), N~아세틸트랜스퍼라제 (N~acetyltransferase) 표현형, 종양 유전자의 활성화와 염색체의 변화 등이 있으며, 이러한 유전 요인과 환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방광암을 발생시킵니다. 방광암의 발생과 관계 있는 유전자 이상으로는 p53, pRb, 염색체 9(chromosome 9)가 알려져 있습니다.
조기검진
현재 국가 차원에서나 의학계 차원에서 특별히 권장되고 있는 방광암의 조기 검진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방광암 위험 인자를 가진 사람들은 소변검사, 요세포 검사 등을 통해 방광암에 대한 규칙적인 검사를 해야합니다.
일반적증상
방광·요관·신우암의 흔한 증상은 통증이 없는 육안적 혈뇨이며, 요관·신우암의 경우 옆구리 통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소변 색깔은 간장색에서 선홍색까지 다양할 수 있습니다. 혈뇨의 정도는 암의 진행 정도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혈뇨는 혈괴(핏덩어리)를 동반한 육안적 혈뇨부터 소변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현미경적 혈뇨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배뇨의 시작이나 끝에만 피가 비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혈뇨가 나온다고 해서 반드시 방광·요관·신우암을 비롯한 요로계의 암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혈뇨는 감염이나 결석으로 더 흔히 나타나며, 혈뇨와 함께 배뇨통과 빈뇨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뇨는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자연스럽게 멈추기도 하지만, 혈뇨가 멈췄다고 해서 병이 없어졌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40세 이상에서 눈에 보이는 혈뇨가 한 번이라도 있다면 방광·요관·신우암을 의심하며 혈뇨의 원인에 대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방광암의 다른 증상으로는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나 배뇨 시의 통증, 소변이 너무 급해서 소변을 지리는 급박성 요실금 등이 있습니다. 상피내암의 경우 이런 증상이 흔합니다. 특히 일반적인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방광염, 전립선염이거나, 요배양검사에서 균은 자라지 않는데 방광의 자극 증상은 계속된다면 방광암의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요관·신우암의 또 다른 증상으로는 옆구리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암이 소변이 배출되는 통로를 막아서 소변이 원활히 배출되지 못하면 수신증으로 옆구리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수신증이 만성적으로 지속되면 신장의 기능이 손상되어 요독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는 체중 감소, 피로감, 식욕 감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암이 뼈, 폐, 간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되면 전이된 부위에 따라 뼈 통증, 호흡곤란, 복부 불편감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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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별진단
혈뇨가 있는 경우 방광의 염증, 요로 결석, 신장 질환 등과의 감별이 필요합니다.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 등의 방광 자극 증상이 있는 경우 급성 방광염, 간질성 방광염, 전립선 비대증 등과의 감별이 필요합니다.
그 외에도 요로 조영술에서 방광 내 음영 결손을 보일 수 있는 혈괴, 황색육아종증 방광염 등과의 감별이 필요합니다.
전산화단층촬영(CT)에서 방광벽에 조영 증강을 보이는 경우는 다른 암이 방광에 전이된 경우와의 감별이 필요합니다.
치료현황
2026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9년~2023년의 방광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남녀 전체 78.2%로 보고되었으며, 요관암은 55.8%, 신우암은 60.9%였습니다.
한편, 미국국립암연구소에서는 SEER(Surveillance Epidemiology and End Results) 프로그램을 통해 "요약병기(Summary Stage)"라는 병기 분류를 개발했습니다. 요약병기는 암이 그 원발 부위로부터 얼마나 퍼져 있는지를 범주화한 기본적인 분류 방법으로 그 병기 분류에 따른 5년 상대생존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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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상대생존율1: 해당 기간 중 발생한 암환자가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을 추정한 것으로, 암 이외의 원인으로 사망했을 경우의 효과를 보정하기 위하여 관찰생존율을 일반 인구의 기대생존율로 나누어 구한 값
요약병기2: 암의 범주를 국한(Localized), 국소(Regional), 원격(Distant), 모름(Unknown)으로 나눔
* 국한(Localized): 암이 발생한 장기를 벗어나지 않음/ *국소(Regional): 암이 발생한 장기 외 주위 장기, 인접 조직 또는 림프절을 침범/ *원격(Distant): 암이 발생한 장기에서 멀리 떨어진 다른 부위에 전이/ *모름(Unknown): 병기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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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
방광·요관·신우암의 전신 치료에는 세포독성항암제, 면역항암제, 항체-약물접합체 등이 사용됩니다. 각각의 치료제는 작용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도 서로 다릅니다. 대부분의 부작용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관리하면 조절이 가능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용량을 조절하거나, 치료 휴식기를 갖거나 치료법을 변경하기도 합니다.
치료 중 발열, 호흡곤란, 심한 설사, 심한 피부 발진, 지속되는 구토, 출혈, 의식 변화, 심한 피로감 등이 발생하면 지체하지 말고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항암화학요법은 치료 효과뿐 아니라 부작용 관리가 매우 중요하므로, 요로상피암에 대한 항암화학요법의 경험이 있는 전문 의료진과 상의하면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작용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안전하게 치료를 지속하며 환자의 치료결과를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방사선치료의 부작용
방사선치료의 부작용은 치료 부위와 범위, 방사선량, 환자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급성 부작용은 치료 중 또는 치료 직후 발생하며, 치료가 끝난 후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점차 호전됩니다. 그러나 일부 환자는 치료 후 수개월에서 수년이 지나 후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① 세포독성항암제의 부작용
세포독성항암제는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거나 암세포를 제거하는 치료입니다. 그러나 암세포뿐 아니라 빠르게 자라는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여러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골수 기능저하가 있습니다. 골수 기능이 떨어지면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백혈구가 감소하면 감염에 취약해지고, 적혈구가 감소하면 빈혈과 피로감이 생길 수 있으며, 혈소판이 감소하면 멍이나 출혈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메스꺼움, 구토, 식욕 감소, 설사, 변비, 구내염, 탈모,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시스플라틴과 같은 백금계 세포독성항암제는 신장 기능저하, 청력저하, 손발저림과 같은 말초신경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 전후로 신장기능, 청력, 신경 증상 등을 확인하며 치료를 진행합니다.
② 면역항암제의 부작용
아벨루맙(avelumab), 펨브롤리주맙(pembrolizumab), 니볼루맙(nivolumab)과 같은 면역항암제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도와주는 치료제입니다. 일반적인 세포독성항암제와 달리 탈모나 심한 구토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지만, 면역반응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정상 장기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면역항암제와 관련된 부작용은 피부 발진, 가려움, 설사, 장염, 간수치 상승, 폐렴, 갑상선 기능 이상, 부신 기능 이상, 당뇨병, 신장염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조기에 발견하면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 치료로 조절할 수 있지만, 드물게 심각해질 수 있으므로 새로운 증상이 생기면 의료진에게 빨리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① 소화기계 합병증(장 마비)
방광조성술 시 회장을 이용한 인공 방광을 만들기 때문에 장 마비는 수술 후 가장 흔한 합병증입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수술 후 많은 환자가 경험하며, 간혹 장폐색이 일어나면 폐색을 제거하기 위한 수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또 장을 단단히 연결하여도 틈새로 장 내용물이 흘러나오거나 장에 구멍이 날 수 있습니다. 수술 범위가 큰 일부는 이유를 알 수 없이 간 기능이 급격히 악화하기도 하며, 스트레스로 인한 심한 위궤양으로 위출혈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 외에 심한 복통을 수반하는 급성 췌장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③ 항체-약물접합체의 부작용
엔포투맙 베도틴(enfortumab vedotin)과 같은 항체-약물접합체는 암세포를 표적으로 찾아가 항암 성분을 전달하도록 설계된 치료제입니다. 기존 세포독성항암제나 면역항암제와는 다른 방식으로 작용하므로 부작용의 양상도 다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피부 발진, 가려움, 피로감, 식욕 감소, 설사, 구역, 탈모, 손발 저림과 같은 말초신경병증이 있습니다. 혈당이 상승할 수도 있어 당뇨병이 있거나 혈당 조절이 필요한 환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드물지만 심한 피부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넓게 퍼지는 발진, 물집, 피부 벗겨짐, 발열이 동반되는 피부 증상이 생기면 즉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② 비뇨기계 합병증
장으로 새롭게 만든 오줌 길에서 소변이 샐 수 있습니다. 수술 부위에 소변이 새면 1차 조치를 취하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아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드물게 양쪽 신장에 관을 넣거나 재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또 요관과 인공 방광을 연결한 부위가 좁아질 수 있으며, 이때는 수신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공 방광조성술을 시행한 환자는 요실금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회음부 괄약근운동’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방광적출술 시 발기 신경이 제거되어 수술 후 발기부전이 되는 경우가 흔하지만, 일부는 발기 신경을 보존하여 발기기능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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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감염과 혈액계 합병증
수술 후 출혈이 발생하여 수혈하거나 드물게는 지혈을 위한 응급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수술 상처를 통해 균이 침입하여 병균이 피를 따라 몸 전체에 퍼지는 패혈증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 사망률이 높습니다. 출혈, 감염, 패혈증이 심해지면 범발성 혈관 내 응고장애(DIC)로 심각한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며, 사망률이 절반 이상으로 높아집니다. 그 외에 혈전증이 발생할 수 있고, 림프액이 체내에 고여 물혹처럼 되기도 합니다. 체내에 림프액이 흡수되지 못하고 고여 있으면 관을 삽입하여 배액해야 합니다.
방광내 약물주입법의 부작용
방광내 약물주입법의 부작용은 주입하는 약물에 따라 다릅니다. 항암제는 방광 점막을 통해 흡수되어 전신적인 부작용과 방광자극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BCG(결핵균)는 방광염을 일으킬 수 있는데, 혈뇨, 빈뇨, 야간뇨, 배뇨통 등의 방광자극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 전신 BCG 감염이 발생하여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① 소화기계 부작용
방사선치료 중 장의 일부가 방사선에 노출되면서 설사, 복통, 복부 팽만감, 잦은 배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 부위에 따라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치료 종료 후 점차 호전되지만, 드물게 만성 방사선 장염으로 인해 설사나 배변 습관의 변화, 혈변 등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매우 드물게 장폐색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② 비뇨기계 부작용
방사선치료로 인해 방광이나 요로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면 소변을 자주 보거나(빈뇨), 소변을 참기 어렵고(절박뇨), 배뇨 시 통증이나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뇨가 발생하기도 하며,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치료 후 점차 호전됩니다. 드물게 치료 후 수개월에서 수년이 지나 방사선 방광염, 지속적인 혈뇨, 방광 용적 감소, 요실금 또는 요로 협착 등의 후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③ 기타 부작용
치료 중에는 피로감, 식욕 저하, 치료 부위의 피부 발적이나 자극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 중이나 치료 후 새로운 증상이 발생하거나 기존 증상이 악화하는 경우는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발 및 전이
조직검사에서 요로상피암이 발견되면 여러 부위에 발생한다는 것을 고려하여 모든 요로계에 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비근침윤성(표재성) 방광암은 경요도 방광종양절제술 시에 방광암의 완전한 절제가 중요합니다. 또 완전한 절제를 했다고 하더라도 비근침윤성 방광암은 70%에 달하는 재발률과 10~15%의 근침윤성 방광암으로의 진행을 보이므로, 반드시 주기적인 추적검사가 필요합니다.
비근침윤성 방광암은 보통 경요도 방광종양절제술 후 첫 1~2년간은 3개월마다 방광경검사와 요세포검사를 시행합니다. 재발의 소견이 없으면 이후 3~4년에는 4~6개월마다, 그 이후에는 1년마다 검사를 시행합니다. 그리고 1~2년마다 배설요로조영술이나 전산화단층촬영(CT)을 이용하여 상부 요로에 대한 검사를 시행합니다. 최근에는 요세포검사와 함께 소변을 이용하는 종양표지자검사가 추적검사에 이용되기도 합니다.
근침윤성 방광암으로 근치적 방광적출술을 시행했다면 요로변경술과 연관된 부작용에 대한 장기간의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국소적 재발의 유무 검사와 다른 장기로의 전이 유무에 대한 검사도 필요합니다.
요관암이나 신우암으로 수술을 받은 경우에도 정기적인 추적검사가 필요합니다. 수술 후 방광 안에 새로운 요로상피암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방광경검사와 요세포검사를 통해 방광 재발 여부를 확인합니다. 또한 남아 있는 요로와 반대쪽 신장, 림프절 또는 다른 장기로의 재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산화단층촬영(CT) 등의 영상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합니다.
방광·요관·신우암은 진단 단계에서 약 10~30%가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로 발견되며, 전이된 방광·요관·신우암은 주로 항암화학요법을 적용합니다.
본 콘텐츠는 대한암학회와 대한비뇨기종양학회와 함께 대한종양내과학회, 대한방사선종양학회의 참여로 제작되었습니다.
관련통계
2026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3년에 우리나라에서는 288,613건의 암이 새로이 발생했는데, 그중 방광암(C67)은 남녀를 합쳐서 5,545건, 요관암(C66)은 834건, 신우암(C65)은 782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방광·요관·신우암은 총 7,161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2.5%를 차지했습니다. 방광·요관·신우암의 발생 건수는 남자가 5,472건, 여자는 1,689건으로, 남녀의 성비는 3.2 : 1로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했습니다. 남녀를 합쳐서 연령대별로 보면 70대가 32.0%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7.9%, 80대 이상이 26.7%의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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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
금연이 중요하며, 방광암 환자의 암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신선한 채소와 과일의 섭취를 늘리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며 동물성 지방, 특히 포화지방(saturated fat)의 섭취는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루 환자의 경우 소변의 알칼리화로 인한 배뇨 기관의 세균 감염, 피부 감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산성 음료를 마시면 요루 주위의 크리스탈 형성을 예방하고 감염도 줄일 수 있습니다. 주스류를 포함한 물의 섭취량을 하루에 1,000~1,500ml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암 요법이나 방사선 치료 중에는 전신 쇠약감, 구토, 설사 등으로 식사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칼로리가 부족하지 않도록 적은 양이라도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피하고 기쁜 마음으로 생활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영양은 암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치료 전, 치료기간 동안, 그리고 치료 후 올바른 음식섭취는 기분을 좋게 하고 강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따라서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암 치료를 잘 받기 위한 준비를 하고 치료에 다른 부작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어떻게 먹을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방광암의 병기
방광암은 진행단계에 따라 크게 세 범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①암이 방광 점막이나 점막하층에만 국한되어 있어 경요도 방광종양절제술로 종양의 완전 절제가 가능한 비근침윤성(표재성) 방광암, ②방광암이 근육층을 침범하여 종양의 완전 제거를 위해 방광적출술이 필요한 근침윤성 방광암, ③그리고 전이성 방광암으로 나눕니다.
비근침윤성(표재성) 방광암
방광암 진단 당시 약 70%는 비근침윤성(표재성) 방광암으로 진단됩니다. 보통 양배추 또는 말미잘 모양으로 방광의 안쪽으로 튀어나와 있습니다. 비근침윤성 방광암은 쉽게 전이하지 않지만, 수술 후 재발이 흔하고 근침윤성 방광암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반면 방광암 중 점막에 국한되어 있지만, 비근침윤성 방광암과는 다르게 방광 표면에 튀어나온 혹(종양)이 없으며 악성도가 높은 암세포가 방광 점막을 따라 존재하면 ‘방광의 상피내암’이라고 합니다. 상피내암은 비근침윤성 방광암이지만, 근침윤성 암으로 진행이 쉽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근침윤성 방광암
방광암 진단 당시 약 20%는 이미 암세포가 방광의 근육층 이상을 침범한 근침윤성 방광암으로 진단됩니다. 근침윤성 방광암은 방광 근육층을 뚫고 자라고, 주위 조직으로 침윤하기 쉬우며, 잘 전이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이성 방광암
방광암 진단 당시 10%는 이미 다른 장기로 방광암이 퍼진 전이성 방광암으로 발견됩니다. 전이 병변은 원발암과 같은 조직학적 특성을 가지므로, 전이된 장기가 아니라 원발암을 기준으로 치료합니다. 따라서 방광암이 폐로 전이되었어도 폐암이 아니라 방광암 치료에 쓰이는 항암제로 전신 치료를 진행합니다.
방광암의 병기를 표준화하여 분류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TNM분류법은 ⓐ방광에서 어느 정도까지 침범해 있는지(T), ⓑ림프절로의 전이가 있는지, 있다면 어느 정도인지(N), ⓒ다른 장기로의 전이가 있는지(M)의 조합으로 방광암의 병기를 분류합니다.
요관·신우암의 병기
요관·신우암은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지나가는 길인 신우와 요관에 생기는 암입니다. 신우는 신장 안에서 소변이 모이는 공간이고, 요관은 신우와 방광을 연결하는 관입니다. 요관·신우암은 암이 신우나 요관 안쪽에만 있는지, 주변 조직까지 침범했는지, 또는 다른 장기로 퍼졌는지에 따라 병기를 나눕니다.
비전이성 요관·신우암
비전이성 요관·신우암은 암이 신우나 요관 또는 그 주변 부위에 국한되어 있고, 전이되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이 경우는 암이 있는 쪽의 신장과 요관을 함께 제거하는 수술을 고려하며, 일부 환자는 신장 기능을 보존하기 위한 치료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진행된 병기이거나 재발 위험이 높다면 수술 전후로 전신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또한 치료 후 방광 안에 새로운 암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방광내시경검사와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전이성 요관·신우암
일부 환자는 요관·신우암 진단 당시 이미 다른 장기로 암이 퍼진 전이성 요관·신우암으로 발견되며, 전이성 요관·신우암은 방광 요로상피암과 유사하게 항체-약물접합체와 면역항암제의 병합요법 또는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등 전신치료를 시행합니다.
요관·신우암도 방광암과 마찬가지로 TNM분류법을 이용해 병기를 정합니다. 즉, 암이 요관이나 신우 주변으로 얼마나 깊이 자랐는지, 림프절로 퍼졌는지, 폐·간·뼈 같은 다른 장기로 전이되었는지를 종합하여 병기를 분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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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요관·신우의 위치와 구조, 그리고 기능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은 신우, 요관, 방광, 요도를 거쳐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신우는 신장 안에서 소변이 처음 모이는 공간이고, 요관은 신우와 방광을 연결하여 소변을 이동시키는 관입니다. 방광은 요관을 통해 내려온 소변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주머니 모양의 근육 기관입니다.
방광은 골반 안에 위치하며, 아래쪽의 방광목을 통해 요도와 연결됩니다. 남성에서는 방광목 아래에 전립선이 있고, 여성에서는 방광 뒤쪽에 자궁과 질이 위치합니다. 양쪽 요관은 방광 뒤쪽으로 들어와 방광 안으로 소변을 보내며, 방광은 일정량의 소변이 차면 배뇨를 통해 소변을 몸 밖으로 배출합니다.
신우, 요관, 방광의 안쪽 면은 모두 요로상피세포로 덮여 있습니다. 따라서 이 부위에 발생하는 암은 대부분 같은 종류의 암인 요로상피암이며, 발생 위치에 따라 방광암, 요관암, 신우암으로 구분합니다. 특히 신우암과 요관암은 방광보다 위쪽 요로에 생기는 암이므로, 상부 요로상피암이라고도 부릅니다.
성생활
근치적 방광적출술 후 대부분의 남성들은 개인차가 있지만 발기 부전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성기능 감퇴와 관련된 느낌을 표현하고 파트너와 대화를 해보도록 합니다. 필요하면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정보를 얻고, 여러 가지 해결 방법을 모색할 수도 있습니다.
신체 활동
근치적 방광적출술 후 새로운 요루 개구부에 기구를 부착하였다 해서 신체 활동에 제약을 받지는 않습니다. 신체 활동의 제약 여부는 어떤 질병으로 수술하였는지와 수술의 정도에 영향을 받습니다. 다른 신체적 장애만 없으면 수영, 자전거, 스키, 무용도 할 수 있습니다. 여행도 가능합니다. 비행기로 장거리 여행을 할 때는 요루관리 기구를 항상 휴대해야 합니다.
사회 생활
수술 전에 하던 일을 얼마든지 할 수 있으며 적극적인 사고방식으로 생활에 임하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같은 수술을 받은 환자와 대화를 하면서 현실적이고 긍정적인 결과에 대한 지지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암의 치료를 앞둔 환자에게 필요한 사전 준비방법에서부터 신체와 마음을 다지고 관리하는 방법, 암질환 자체와 치료과정으로 빈번히 발생하는 여러 증상들에 대한 생활 속 대처방법, 보완대체요법에 대한 바른 접근방법까지 암환자로 살아가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본 콘텐츠는 대한암학회와 대한비뇨기종양학회와 함께 대한종양내과학회, 대한방사선종양학회의 참여로 제작되었습니다.
방광·요관·신우암은 소변이 이동·저장되는 요로계(신우, 요관, 방광)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대부분 요로상피암(요로상피세포암)입니다. 대표 증상은 통증 없는 혈뇨이며, 상부 요로상피암(요관·신우암)의 경우 옆구리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진단에는 요세포검사, 방광경·요관경검사, CT·MRI 등의 영상검사가 활용됩니다. 치료는 병기에 따라 내시경적 절제, 방광적출술, 신장요관절제술 등의 수술적 치료와 항암·면역치료 등 전신 치료를 병행하며, 최근 면역관문억제제와 항체-약물접합체 도입으로 치료 성적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출처: 국가암정보센터(국립암센터). 의학 정보는 참고용이며 진단·치료는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