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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형성이상증후군

요약설명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은 혈액을 만드는 골수의 조혈모세포에 이상이 생겨 정상 혈액세포가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는 질환입니다. 빈혈, 백혈구 감소, 혈소판 감소가 발생하여 피로, 감염,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고령에서 흔합니다. 진단은 혈액검사, 골수검사, 염색체 및 유전자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일부 고위험 환자는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위험도에 따라 달라지며, 저위험군은 혈구 회복 치료를, 고위험군은 저메틸화제나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을 고려합니다.
본 콘텐츠는 대한암학회와 대한혈액학회의 참여로 제작되었습니다.

정의

골수형성이상증후군(myelodysplastic syndrome; MDS)은 골수의 조혈모세포에 유전적 이상이 생겨 정상적인 혈액세포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는 질환의 집합입니다. 이로 인해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 감소하는 혈구감소증이 나타나며, 골수에서는 혈액세포의 형태 이상(이형성)이 관찰됩니다. 일부 환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급성 골수성백혈병(AML)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주로 고령에서 발생하며, 드물게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 이후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종류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은 특정 유전자 이상의 존재 여부와 골수 그리고 말초혈액의 형태학적 특징을 바탕으로 분류합니다.

SF3B1 변이를 동반한 MDS (MDS with SF3B1 mutation)

골수에 고리 철적혈모구(ring sideroblast)라는 구조가 흔히 관찰되며, 대개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del(5q)을 동반한 MDS (MDS with isolated del(5q))

5번 염색체 일부가 결손된 경우로, 빈혈이 주증상이며 혈소판 수는 정상 또는 증가할 수 있습니다.

TP53 변이를 동반한 MDS (MDS with TP53 mutation)

TP53 유전자 이상이 있는 경우로, 질병의 진행 위험이 높은 경우가 많으며 치료 전략 결정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저모세포 MDS (MDS, low blasts)

골수의 모세포(blast)가 적고, 주로 혈구감소증과 세포 형태 이상이 관찰됩니다.

모세포 증가형 MDS (MDS with increased blasts)

골수나 말초혈액에서 모세포가 증가한 경우로, 급성백혈병으로 진행할 위험이 비교적 높습니다.

저형성 골수형성이상증후군 (Hypoplastic MDS)

골수세포 수 자체가 감소한 상태에서 발생하는 형태로, 재생불량성빈혈과 감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 관련 골수형성이상증후군 (Therapy-related myeloid neoplasm)

과거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 이후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분류되지 않는 골수형성이상증후군 (MDS, unclassified)

위의 기준에 명확히 해당하지 않지만, 임상적·형태학적 특징으로 MDS로 진단되는 경우입니다.
세계보건기구 분류에서는 골수 또는 말초혈액에서 모세포(blast)가 20% 이상이면 급성 골수성백혈병으로 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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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요인

대부분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벤젠과 같은 용제나 과거의 방사선치료, 클로람부실, 싸이톡산, 멜팔란 등의 알킬화 계열의 항암제 등에 노출된 경우는 위험성이 증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재생불량성 빈혈 치료 때문에 면역 억제 치료를 받았거나 판코니 빈혈이 있는 경우 골수이형성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예방법

대부분은 원인을 모르기 때문에 예방이 어렵습니다만 일부 인과관계가 증명된 경우, 즉 벤젠과 같은 용제나 알킬화제와 같은 항암제, 방사선 등에 노출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조기검진

현재 특별히 권장되고 있는 조기검진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병이 있을 경우 일반적인 혈액검사(CBC)에 이상소견이 나타납니다.

일반적증상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을 확진할 수 있는 특징적인 증상은 없으며, 주로 혈액세포 감소에 따른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급성백혈병이나 재생불량성빈혈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적혈구가 감소하면 빈혈이 발생하여 쉽게 피로하고 전신 쇠약감을 느끼며, 활동하거나 운동할 때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백혈구가 감소하면 면역 기능이 떨어져 감염이 자주 발생하고 열이 날 수 있습니다. 혈소판이 감소하면 피부에 쉽게 멍이 들거나 검붉은 점 모양의 출혈(점상출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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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방법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의 진단은 말초혈액검사, 골수검사, 염색체검사, 유전자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이루어집니다. 말초혈액검사를 통해 빈혈, 백혈구 감소, 혈소판 감소와 같은 혈구감소증을 확인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모세포나 비정상적인 형태의 혈액세포가 관찰되기도 합니다. 확진을 위해서는 골수검사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조혈세포의 밀도, 모세포의 비율, 혈액세포의 형태 이상(이형성)을 평가합니다. 또한 염색체검사를 통해 약 절반 정도의 환자에서 염색체 이상이 발견되며, 대표적으로 5번, 7번, 20번 염색체의 일부 소실이나 8번 염색체 증가 등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을 이용한 유전자 패널검사가 함께 시행되어 여러 유전자 변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진단과 예후 평가, 치료 방침 결정에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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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방법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은 저위험군과 고위험군 사이에 예후의 차이가 매우 크며, 이러한 차이에서 알 수 있듯이 환자의 질병 위험도에 따라 치료법도 크게 달라집니다.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의 치료는 환자의 나이, 전신 상태, 그리고 질병의 위험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는 보존치료부터 질병 자체를 억제하는 약물치료, 그리고 완치를 목표로 하는 조혈모세포이식까지 다양하게 시행됩니다.

항암화학요법

급성백혈병 치료에 사용되는 집중 항암화학요법이 일부 골수형성이상증후군에서 사용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골수형성이상증후군 환자는 대부분 고령이기 때문에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합병증의 위험이 높습니다. 일부 환자에서 일시적인 관해가 유도될 수 있으나 재발률이 높은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항암화학요법은 주로 젊은 환자에서 조혈모세포이식을 준비하기 위한 치료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존치료

골수형성이상증후군 환자는 빈혈, 혈소판 감소, 백혈구 감소와 같은 혈구 감소가 흔하므로, 이를 완화하기 위한 보존치료가 중요합니다. 이러한 치료는 질병 자체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라기보다는 혈구 감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입니다. 빈혈이 심하면 적혈구 수혈을 시행하여 산소 운반 능력을 일시적으로 보충해 주고, 혈소판이 매우 낮은 경우에는 혈소판 수혈을 시행하여 출혈 위험을 줄입니다. 또한 백혈구 감소로 인해 감염이 발생하면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치료는 환자의 증상을 완화하고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질병 자체의 진행을 억제하는 치료는 아닙니다.

조혈성장 촉진인자

조혈성장 촉진인자는 골수에서 혈액세포의 생산을 증가시키는 약물입니다. 대표적으로 에리스로포이에틴(erythropoietin)과 같은 약제가 사용됩니다. 이 치료는 주로 저위험군 환자에서 빈혈을 개선하는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절반 정도의 환자에서 혈색소 수치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저메틸화제

현재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치료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약물은 저메틸화제(hypomethylating agents)입니다. 대표적인 약제로 아자시티딘(azacitidine)과 데시타빈(decitabine)이 있으며, DNA 메틸화를 조절하여 비정상적인 조혈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임상시험에서 이러한 약물은 지지요법과 비교하여 혈구 수치의 개선, 백혈병 진행 지연, 생존기간 연장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되어 현재 표준치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경구형 데시타빈/세다주리딘(decitabine/cedazuridine)과 같은 약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레날리도마이드

5번 염색체 이상(5q 결손)이 있는 환자는 레날리도마이드(lenalidomide)가 효과적입니다. 이 약제는 빈혈을 개선하고 적혈구 수혈 의존성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이며, 일부 환자는 염색체 이상이 감소하거나 사라지는 반응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5q 결손이 동반된 골수형성이상증후군 환자에서 중요한 치료 선택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빈혈 개선 치료제

최근에는 골수형성이상증후군 환자의 빈혈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약제들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루스파터셉트(luspatercept)와 이메텔스타트(imetelstat)가 있으며, 이러한 약제들은 골수에서 적혈구 생성 과정에 작용하여 빈혈을 개선하고 수혈 의존성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일부 환자는 질병의 생물학적 특성과 연관된 기전을 표적으로 작용하여 질병의 경과를 변화시키는 데에도 기여할 가능성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면역억제요법

일부 골수형성이상증후군 환자는 재생불량성빈혈과 유사하게 면역세포에 의한 골수기능 억제가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때는 항림프구글로불린(ATG)과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을 이용한 면역억제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 연령, 저위험군, 골수세포 밀도가 낮은 경우,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클론이 동반된 경우에서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상시험과 새로운 치료 모색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의 유전자 이상과 질병 기전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치료법들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습니다. 일부 환자는 임상시험을 통해 새로운 약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러한 연구를 통해 향후 보다 효과적인 치료법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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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현황

골수형성이상증후군 환자의 생존 기간은 위에 기술한 국제예후점수 시스템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질병의 위험도에 따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저위험군 환자는 수년 이상 비교적 안정적인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일부 환자는 매우 긴 기간 질병의 진행 없이 생존하기도 합니다. 반면 고위험군은 대부분 질병이 빠르게 진행하여 평균 생존기간이 약 1~2년 정도로 짧을 수 있습니다. 골수형성이상증후군 환자 중 일부는 질병이 진행하여 급성백혈병으로 발전하기도 하며, 백혈구 감소로 인한 감염 등의 합병증이 사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현재까지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는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이며, 환자의 나이와 전신 상태에 따라 치료 성적이 달라집니다. 최근에는 새로운 약물치료와 다양한 임상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환자의 생존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치료법들이 계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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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의 부작용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은 치료법에 따라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부작용은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조절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

항암화학요법에서는 백혈구 감소, 혈소판 감소, 탈모, 메스꺼움, 구토,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탈모는 대부분 일시적이며, 치료가 끝난 후 다시 회복됩니다.

보존치료의 부작용

수혈을 반복적으로 받게 되면 적혈구에 포함된 철분이 체내에 축적되는 철과다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철분이 장기간 축적되면 간이나 심장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철분을 제거하는 약물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림프구가 포함된 혈액을 수혈하면 수혈 관련 이식편대숙주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대부분 백혈구 제거 및 방사선 조사 혈액을 사용하여 수혈합니다.

조혈성장 촉진인자의 부작용

조혈성장 촉진인자는 비교적 안전한 약물이지만 일부 환자에서 발열, 뼈 통증, 두통, 권태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증상이 경미하며, 필요시 해열진통제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저메틸화제 치료의 부작용

아자시티딘과 데시타빈 치료에서는 백혈구 감소, 혈소판 감소, 감염 위험의 증가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로감, 메스꺼움, 식욕 감소 등이 발생할 수 있으나, 대부분 치료를 통해 증상의 조절이 가능합니다.

레날리도마이드의 부작용

레날리도마이드 치료에서는 혈구 감소, 피로감, 발진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일부 환자에서는 혈전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빈혈 개선 치료제의 부작용

루스파터셉트와 이메텔스타트 치료에서는 피로감, 두통, 관절통, 위장관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대부분 경미한 편입니다.

면역억제요법의 부작용

ATG와 사이클로스포린 치료에서는 감염 위험 증가, 발열, 간 또는 신장의 기능 이상이 나타날 수 있어, 치료 중 정기적인 검사와 관찰이 필요합니다.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의 부작용

동종 조혈모세포이식 후에는 이식편대숙주병(GVHD)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증자의 면역세포가 환자의 조직을 공격하는 면역반응으로, 피부, 간, 위장관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이식 후 면역억제제를 사용하여 면역반응을 조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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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 및 전이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은 치료 후에도 재발할 수 있으며, 가장 강력한 치료인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한 경우에도 약 10~30% 정도에서 재발이 보고됩니다. 재발 시 치료법은 환자의 나이, 전신 상태, 그리고 질병의 특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전신 상태가 좋지 않다면 증상 완화를 위한 보존치료를 선택할 수 있으며, 전신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다면 약물치료, 공여자 림프구 주입(DLI), 또는 재이식과 같은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질병이 진행된 상태에서 시행하는 치료는 성적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으므로 가능한 한 질병의 위험도에 맞추어 적절한 시기에 치료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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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통계

2026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우리나라에서 새로 발생한 암 환자는 총 288,613명이었습니다. 이 중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은 남녀를 합쳐 1,715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약 0.6%를 차지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조발생률은 3.4건이었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자가 1,035건, 여자가 680건으로 남녀 성비는 약 1.5:1로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했습니다. 연령별로는 70대가 32.4%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23.5%, 80세 이상이 22.2%의 순이었습니다.

식생활

영양은 암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치료 전, 치료기간 동안, 그리고 치료 후 올바른 음식섭취는 기분을 좋게 하고 강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따라서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암 치료를 잘 받기 위한 준비를 하고 치료에 다른 부작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어떻게 먹을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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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암의 치료를 앞둔 환자에게 필요한 사전 준비방법에서부터 신체와 마음을 다지고 관리하는 방법, 암질환 자체와 치료과정으로 빈번히 발생하는 여러 증상들에 대한 생활 속 대처방법, 보완대체요법에 대한 바른 접근방법까지 암환자로 살아가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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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을 진단받았더라도 병의 진행 속도는 환자마다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수년 동안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기도 하지만, 다른 경우에는 몇 달 사이에 빠르게 진행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5번 염색체 일부가 소실된 경우(5q 결손)나 철적혈모구가 많은 유형의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은 비교적 천천히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7번 염색체 이상과 같은 특정 염색체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병의 진행이 더 빠른 경우가 있습니다.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은 폐암이나 위암과 같은 고형암에서 사용하는 TNM 병기(1기, 2기, 3기 등)를 적용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진단 시점부터 이상한 조혈세포들이 이미 골수와 혈액 전체에 퍼져 있는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그 대신 질병의 위험도를 평가하는 예후점수 시스템을 사용합니다. 골수형성이상증후군 환자의 향후 경과를 예측하기 위해 국제 예후점수 시스템(International Prognostic Scoring System; IPSS)이 사용됩니다. 이 점수는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요소를 종합하여 계산합니다.

▪ 골수에서 미성숙 세포(모세포)가 얼마나 많은지

▪ 염색체 이상의 종류

▪ 빈혈, 백혈구 감소, 혈소판 감소 등 혈구 감소의 정도



이러한 정보를 종합하여 환자를 보통 저위험군, 중간 위험군, 고위험군 등 여러 단계의 위험군으로 나눕니다. 1997년 개발된 국제 예후점수 시스템(IPSS)는 2012년 염색체 위험군과 혈구 수치에 따른 위험을 더욱 세분화한 개정안이 발표되었고(IPSS-R), 최근에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을 이용한 유전자 패널검사가 함께 시행되면서 질병의 위험도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IPSS-M). 위험군에 따라 질병의 진행 속도와 급성백혈병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달라지기 때문에, 조혈모세포이식 시행 여부 등 치료법을 결정할 때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본 콘텐츠는 대한암학회와 대한혈액학회의 참여로 제작되었습니다.

골수의 위치와 구조

골수는 뼈의 중심 부분에 있는 부드러운 조직으로, 머리뼈, 가슴뼈, 갈비뼈, 척추뼈, 골반뼈 등 우리 몸의 주요 뼈 안에 분포해 있습니다. 골수는 우리 몸의 혈액세포가 만들어지고 자라나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골수에서는 여러 종류의 혈액세포가 생성되어 성숙한 뒤 혈액으로 방출됩니다. 혈액은 크게 혈장과 혈액세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혈액세포에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 있습니다. 적혈구는 폐에서 받은 산소를 온몸의 조직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백혈구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외부 침입자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면역 기능을 담당합니다. 혈소판은 상처가 생겼을 때 출혈을 멈추도록 혈액을 응고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처럼 우리 몸의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은 모두 골수에서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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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가암정보센터(국립암센터). 의학 정보는 참고용이며 진단·치료는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