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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골수종

요약설명

다발골수종은 우리 몸의 항체를 만드는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혈액암으로, 악성화된 형질세포가 건강한 항체 대신 비정상적인 단클론단백을 분비하는 질환입니다. 다발골수종은 혈액, 소변에서 단클론단백을 확인하고, 골수검사에서 비정상 형질세포의 증식을 확인하는 것을 통해 진단합니다. 또, 빈혈, 신부전, 고칼슘혈증 및 뼈통증과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 치료를 시작하지만, 최근에는 검사 결과에 따라 증상이 없더라도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는 환자의 연령, 전신상태, 동반질환을 고려하여 결정하며, 보통 70세 미만이면서 전신상태가 양호한 경우면 유도요법 후 자가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합니다. 70세 이상이거나 전신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면 항암화학요법만으로 치료를 진행합니다.
본 콘텐츠는 대한암학회와 대한혈액학회의 참여로 제작되었습니다.

정의

다발골수종은 골수에서 클론성 형질세포가 증가하고, 그로 인해 장기 손상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진단은 혈액검사, 소변검사, 골수검사, 영상검사를 종합하며, 아래와 같은 기준을 따릅니다.

종류

다발골수종과 관련된 질환에는 다음과 같은 단계가 있습니다. ① 의미불명 단클론감마병증(monoclonal gammopathy of undetermined significance, MGUS) 혈청 내 M-단백의 증가가 보이나 양이 많지 않으며(3g/dl 미만), 임상적으로는 악성의 증거가 없어 대개는 치료를 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1년에 약 1%에서는 의미불명 단클론감마병증이 다발골수종으로 진행하므로 정기적으로 경과를 관찰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② 무증상 다발골수종(smoldering multiple myeloma) 악성화된 골수 내 형질세포가 증가(10~60%)하였거나, ‘M-단백’이 30g/L 이상으로 증가하였으나 다발골수종과 연관된 빈혈, 고칼슘혈증, 신기능 저하, 뼈의 골용해 병변과 같은 증상이 없으면 무증상 다발골수종으로 분류합니다. ③ 다발골수종(multiple myeloma) 악성화된 형질세포가 건강한 항체 대신 비정상적인 단클론단백(M-단백)을 분비하며, 그로 인해 뼈 통증, 빈혈, 신장기능 이상(신부전), 고칼슘혈증, 감염(폐렴, 요로감염)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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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방법

다발골수종의 진단을 위해서는 혈액, 소변검사와 함께 골수검사를 시행합니다. 혈액과 소변에서 비정상 단클론단백(M-단백)의 검출을 확인하고, 골수검사에서는 골수 내 클론성 형질세포를 확인합니다. 또한 단순 방사선검사,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와 같은 영상학적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② M-단백(단클론성 단백)분석 M-단백(Monoclonal protein, 단클론성 단백)은 악성화한 형질세포에서 생산되는 비정상적 단백질(면역글로불린)이며, 혈액 내에 축적되거나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M-단백은 한 종류의 면역글로불린 중쇄(면역글로불린의 큰 폴리펩타이드 소단위)와 한 종류의 경쇄(면역글로불린의 작은 폴리펩타이드 소단위)로 구성됩니다. 중쇄에는 면역글로불린G(IgG), 면역글로불린A(IgA), 면역글로불린M(IgM)이 있고, 경쇄에는 카파, 람다가 있습니다. M-단백은 전기영동검사(eletrophoresis)로 정상 면역글로불린과 구별이 가능합니다.
④ 엑스선검사 전신 뼈의 골용해 병변의 존재여부와 수를 알 수 있습니다. 둥근 모양의 용해성(녹는) 병변이 특징적으로 관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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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골수 조직검사 및 흡인검사(bone marrow biopsy and aspiration) 비정상적인 형질세포가 증가한 것을 관찰할 수 있으며, 형질세포의 비율(%)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세포질이 풍부하고 핵이 한편으로 치우쳐 있는 세포들(A)이 관찰됩니다. 채취된 골수를 통해 다발골수종의 진단뿐만 아니라, 염색체와 유전자검사를 시행하여 향후 질환의 경과와 예후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③ 말초혈액도말검사 혈청에 비정상적 단백의 증가로 인해 적혈구들이 줄지어 모인 것 같은 연전현상(Rouleaux, B)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⑤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CT)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을 통해 다발골수종의 침범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특히 골수 이외의 형질세포종 병변이나 예상하지 못한 뼈의 골용해 병변을 찾는 데 도움을 줍니다.

진행단계

다발골수종은 전신 건강상태를 반영하는 알부민 수치와 종양의 진행정도를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베타2-마이크로글로불린 수치를 기준으로 병기를 1기, 2기, 3기로 나누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존의 병기에 세포유전학적 검사와 종양 크기를 간접적으로 반영하는 혈청 젖산탈수소효소(LDH) 수치를 추가하여 1기, 2기, 3기로 분류하는 개정된 국제병기가 소개되었습니다. 다발골수종의 병기는 주로 예후를 예측하기 위한 지표이며, 실제 치료법은 병기 외에도 환자의 나이, 전신 상태와 장기 기능을 종합하여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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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방법

다발골수종의 치료 목표는 질환을 최대한 조절하고, 증상을 완화하여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최근 치료법의 발전으로 많은 환자가 장기간 질환을 조절하며 생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항암화학요법

항암화학요법은 가장 기본적인 치료이며, 환자분들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고 생존률을 유의하게 개선시켜 줍니다. 따라서 다발골수종으로 진단받으면 반드시 항암화학요법을 시작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전신상태가 양호하고, 적절한 장기기능을 갖는 70세 미만의 환자라면 유도요법 후 고용량 항암제 투여와 자가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하게 됩니다. 진단 당시 종양을 최대한 줄이는 치료를 유도요법이라고 합니다. 표준 유도요법은 보르테조밉(bortezomib), 레날리도마이드(lenalidomide),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의 VRD 병용요법 또는 다라투무맙(daratumumab), 보르테조밉(bortezomib), 탈리도마이드 (thalidomide),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의 D-VTD 병용요법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VRD 또는 D-VTD 치료를 3~4주기 시행하고, 자가 조혈모세포이식을 위한 조혈모세포를 채집합니다. 충분한 조혈모세포를 채집한 이후, 고용량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고 뒤이어 채집해 놓은 자가 조혈모세포를 재주입해서 골수기능을 회복시키는 과정을 전체적으로 자가 조혈모세포이식술이라고 합니다. 이후 획득한 치료반응을 유지하여 질병이 진행하거나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레날리도마이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유지요법을 받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유지요법은 질병이 진행할 때 또는 부작용으로 복용하기 어려울 때까지 지속합니다. 70세 미만이지만 전신상태, 장기기능이 좋지 않고 기저질환으로 자가 조혈모세포이식이 어렵거나, 70세 이상이라면 복합 항암화학요법만으로 치료를 진행합니다. 70세 미만과 마찬가지로 VRD 병합요법으로 치료를 시작하며, 대개 8주기 정도를 시행합니다. 이후 유지요법으로 보르테조밉을 제외하고 레날리도마이드와 덱사메타손 병용요법을 질병이 진행할 때까지 지속합니다. VRD 병용요법(보르테조밉, 레날리도마이드, 덱사메타손)을 견디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부에서는 처음부터 VRD에서 보르테조밉을 제외하고 레날리도마이드와 덱사메타손으로 시작하여 유지요법까지 지속하기도 합니다. 덱사메타손은 스테로이드 제제로서, 장기간 복용 시 고혈압, 당뇨 등 여러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정 기간 동안 레날리도마이드와 덱사메타손 병용요법으로 진행 후 덱사메타손은 감량 및 중단하고 레날리도마이드만 복용하기도 합니다.

방사선치료

방사선치료는 증상 완화의 목적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뼈의 통증 치료에 효과가 좋아 진통제의 사용을 줄일 수 있고, 통증으로 인한 운동 제한이 호전되어 뼈의 무기질 소실이 방지됨으로써 골병변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자가 조혈모세포이식

자가 조혈모세포이식이란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채집한 후 고용량의 항암제를 투여하고 다시 본인의 채집한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국내 요양급여 기준상 자가 조혈모세포이식이 가능한 연령은 70세 미만입니다. 항암화학요법만 시행한 환자들과 비교하여 자가 조혈모세포이식한 환자들의 장기 생존률이 높게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70세 미만에서는 금기사항이 없다면 자가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합니다.

뼈 질환의 치료

다발골수종의 악성 형질세포는 여러 물질들을 분비하여 뼈에서 칼슘을 떨어뜨려 뼈를 약하게 하고 심하면 골절을 일으킵니다. 이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제를 투여하는데, 주로 졸렌드로네이트(zolendronate) 또는 파미드로네이트(pamidronate) 주사약제가 사용됩니다. 콩팥(신장) 기능이 저하되었다면 비스포스토네이드 계열 약제 대신 데노수맙(denosumab)이라는 단클론항체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들 약제는 약 4주 간격으로 투약하며, 투약 동안에는 칼슘과 비타민 D를 같이 보충합니다. 다발골수종에서 흔한 증상은 뼈 관련 합병증이며, 특히 척추의 불안정성을 유발하여 압박골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척추성형술은 비교적 덜 침습적인 방법으로 파괴된 척추를 안정시키는 치료이며, 경피적 척추성형술(vertebroplasty)과 경피적 풍선척추성형술(kyphoplasty)이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경피적 척추성형술(vertebroplasty)은 척추가 더 이상 주저앉지 않도록 의료용 인공시멘트를 넣어주는 방법이고, 경피적 풍선척추성형술(kyphoplasty)은 척추에 풍선을 넣어서 척추를 바로 세워주고 풍선이 빠져나간 공간에 의료용 시멘트를 주입하는 방법으로, 공통적으로 통증 감소에 도움이 되는 시술입니다. 어떠한 시술 방법을 적용할지는 각 병원에서 시술을 담당하는 의료진의 선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가 조혈모세포이식을 위해서는 ‘호중구 집락생성 촉진인자(Granulocyte colony-stimulating factor, G-CSF)’를 단독으로 투여하거나 항암제와 병용 투여한 후 성분채집기를 통해 환자의 조혈모세포를 분리하고 수집합니다. 채집에 소요되는 시간은 개인차가 있어서 하루만에 채집되기도 하고, 수일이 걸리기도 합니다. 충분히 수집된 조혈모세포는 이식하기 전까지 냉동상태로 보관합니다. 성공적으로 조혈모세포가 채집되고 유도요법이 완료되면 조혈모세포이식을 진행합니다. 먼저 조혈모세포이식을 위해서는 전(前)처치로 고용량의 항암제(일반적으로 멜팔란(melphalan) 또는 부설판(busulfan)/멜팔란 병합)을 투여하며, 이를 통해 통상적인 용량의 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암세포에서도 내성을 극복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전처치가 끝나면 1~2일의 휴식기를 가집니다. 이후 냉동상태로 보관되어 있던 자가 조혈모세포를 해동하여 중심정맥관을 통해 환자의 혈관 내로 주입합니다. 주입된 조혈모세포는 환자의 골수에 자리 잡게 되고, 이후 새로운 혈액세포를 만들게 되는데, 이 과정을 생착(engraftment)이라고 합니다. 골수기능과 전신상태가 충분히 회복하면 퇴원할 수 있습니다. 새로 이식된 조혈모세포는 이전에 환자가 가지고 있던 면역에 대한 기억이 없어진 상태이므로, 면역세포 수치가 회복된 시점부터는 B형간염, 폐렴구균, DTaP, MMR, 수두 등 예방접종을 시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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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 또는 치료불응의 다발골수종의 치료

1차 치료 후 반응을 획득하였으나 나중에 질병이 재발하였거나 1차 치료약제에 반응이 없다면 다른 치료 방법이 필요합니다. 최근 10여 년 동안 재발 또는 치료불응 다발골수종의 치료를 위한 다양한 신약들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카필조밉(carfilzomib), 포말리도마이드(pomalidomide), 다라투무맙(daratumumab), 익사조밉(ixazomib) 등의 약물이 있습니다. 아울러 보다 최근에는 여러 차수의 항암제 투여에도 질병이 재발한 다발골수종 환자들을 대상으로 면역세포치료제인 이중항체 치료제(bispecific Abs) 또는 CAR-T치료(chimeric antigen receptor T-cell)가 매우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으며, 향후 다발골수종 환자의 치료성적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중항체 치료제는 하나의 항체에 2개의 항원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도록 하여, 한쪽에서는 다발골수종 세포 표면의 특정 항원에 결합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T세포의 표면에 있는 CD3라는 항원에 결합해서 T세포가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여 사멸시키도록 돕는 원리입니다. BCMA 또는 GPRC5D와 같은 다발골수종 세포의 항원을 표적으로 하는 이중항체 치료제가 실제 치료에 이용되고 있으며, 현재는 보르테조밉, 레날리도마이드, 다라투무맙과 같은 기존 치료약제에 모두 실패한 경우에 단독요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임상시험의 결과들에서는 다른 약제들과의 병합요법으로 더 나은 효과를 보고하고 있어 향후 그 활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CAR-T 치료는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이용되지 못하지만, 곧 상용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외에도 새로운 표적치료제나 면역치료제들이 연구 중이며, 이 약제들을 이용한 임상시험들이 전세계적으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여러 연구에서 기존의 항암제들과 비교하여 유의미하게 좋은 치료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표준 항암화학요법으로 충분한 치료효과를 얻지 못한 경우에도 이러한 신약들을 이용할 수 있는 임상시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치료현황

2026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19~2023년의 다발골수종의 5년 상대생존율은 남녀 전체 50.8%로 보고되었으며, 남자가 50.2%, 여자가 51.5%였습니다. 다발골수종의 5년 상대생존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5년 상대생존율1: 해당 기간 중 발생한 암환자가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을 추정한 것으로, 암 이외의 원인으로 사망했을 경우의 효과를 보정하기 위하여 관찰생존율을 일반 인구의 기대생존율로 나누어 구한 값 요약병기2: 암의 범주를 국한(Localized), 국소(Regional), 원격(Distant), 모름(Unknown)으로 나눔 * 국한(Localized): 암이 발생한 장기를 벗어나지 않음/ *국소(Regional): 암이 발생한 장기 외 주위 장기, 인접 조직 또는 림프절을 침범/ *원격(Distant): 암이 발생한 장기에서 멀리 떨어진 다른 부위에 전이/ *모름(Unknown): 병기 정보를 확인할 수 없는 경우
한편, 미국국립암연구소에서는 SEER (Surveillance Epidemiology and End Results) 프로그램을 통해 "요약병기(Summary Stage)"라는 병기 분류를 개발했습니다. 요약병기는 암이 그 원발 부위로부터 얼마나 퍼져있는지를 범주화한 기본적인 분류 방법으로 그 병기 분류에 따른 5년 상대생존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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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화학요법의 부작용

항암화학요법으로 나타나는 부작용은 항암제의 종류에 따라 다르며, 같은 항암제를 같은 용량으로 투여하더라도 환자에 따라 부작용의 정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부작용은 면역저하로 인한 감염, 빈혈, 출혈의 위험과 입안의 통증,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 변비 그리고 모낭세포의 손상으로 인한 탈모 등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성기능의 장애, 피부의 반점, 손톱 모양의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발골수종에서 항암제 투여로 인해 특이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은 말초신경병증이 있습니다. 말초신경병증은 증상은 주로 손끝 또는 발끝으로부터 시작되는 저림 증상으로, 보르테조밉, 탈리도마이드, 레날리도마이드와 같은 다발골수종 치료의 근간이 되는 약물 치료 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입니다. 이러한 말초신경병증이 심하지 않으면 치료 없이 경과관찰을 할 수 있지만,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정도라면 증상 완화를 위한 보조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보조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심하거나 감각신경뿐만 아니라, 운동신경, 자율신경의 이상까지 발생한다면 보르테조밉, 탈리도마이드, 레날리도마이드 약제의 일시 중단이나 용량 감량이 필요합니다. 최근 사용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이중항체 치료제나 CAR-T 치료는 면역계의 활성화를 유발하여 기존에는 관찰할 수 없었던 새로운 부작용들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사이토카이 방출증후군(cytokine releasing syndrome, CRS)과 면역 관련 신경독성증후군(immume effector cell-associated neurotoxicity syndrome, ICANS)이 있습니다. 이러한 초기 합병증은 경미증상으로 일시적이거나 저절로 회복되기도 하지만, 일부는 중증으로 진행할 수 있어 이러한 치료할 때는 면밀한 관찰과 스테로이드 또는 면역억제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치료 부작용

방사선치료 부작용은 방사선이 적용된 특정 부위나 범위, 조사된 방사선의 양, 환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방사선이 조사된 부위에는 피부의 발적, 색소 침착, 붓는 증세가 나타나고, 위장관장애, 비뇨기장애, 생식기장애, 탈모, 피로 등의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작용은 치료가 끝나면 회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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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 및 전이

다발골수종은 다양한 치료법으로도 완치가 어려운 질환입니다. 대부분 항암화학요법 후에도 재발하므로,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자가 조혈모세포이식, 유도요법 이후 지속적인 유지요법 등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재발했지만 자가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지 않았다면 조혈모세포이식을 시도해 볼 수 있고, 기존의 항암제를 투여받았던 환자는 최근 출시되고 있는 표적치료제 등으로 바꾸어 치료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다양한 종류의 신약들이 개발되었으며 각각의 약제별로 다양한 특성들이 있으므로, 재발 후 치료 약제의 선택은 질환의 상태, 환자의 건강상태와 동반 질환 등을 고려하여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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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통계

2026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2023년에 우리나라에서는 288,613건의 암이 새로이 발생했는데, 그 중 다발골수종(C90.0)은 남녀를 합쳐서 2,010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0.7%를 차지했습니다. 남녀의 성비는 1.2 : 1로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했습니다. 발생 건수는 남자가 1,087건, 여자가 923건이었습니다. 남녀를 합쳐서 연령대별로 보면 60대가 32.2%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31.8%, 80대 이상 18.1%의 순이었습니다. 현재 고령인구 증가와 함께 다발골수종 환자 수는 지속하여 증가하고 있어, 조기 진단과 정확한 정보 제공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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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

영양은 암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치료 전, 치료기간 동안, 그리고 치료 후 올바른 음식섭취는 기분을 좋게 하고 강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따라서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암 치료를 잘 받기 위한 준비를 하고 치료에 다른 부작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어떻게 먹을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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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암의 치료를 앞둔 환자에게 필요한 사전 준비방법에서부터 신체와 마음을 다지고 관리하는 방법, 암질환 자체와 치료과정으로 빈번히 발생하는 여러 증상들에 대한 생활 속 대처방법, 보완대체요법에 대한 바른 접근방법까지 암환자로 살아가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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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골수종의 위험요인

다발골수종의 전단계 병변으로 알려진 의미불명단클론감마병증(Monoclonal Gammopathy of Undetermined Significance, MGUS)는 50세 이상 인구의 약 3%에서 발견되며 특별한 증상은 없고 건강검진 등을 통해 우연히 발견되게 됩니다. 이중 1년에 약 1%가 다발골수종으로 진행하게 되며 이 의미불명단클론감마병증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으나 유전적 원인 및 고령, 면역억제, 방사선 노출, 벤젠 및 유기용제, 제초제 및 살충제 등이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발골수종의 예방법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예방이 어렵지만 위험인자가 될 수 있는 물질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주 적은 양이라도 방사선, 중금속 유기용제, 제초제, 살충제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다발골수종의 조기검진

건강 검진 시에 혈청 글로불린 수치가 상승한 환자들의 일부에서 정밀검사를 통하여 다발골수종 세포에서 만드는 비정상적인 M 단백이 발견될 수 있습니다. 신장 기능이 나쁘거나 고칼슘 혈증, 빈혈, 골다공증 등 뼈에 이상이 발견되는 환자들 중에서도 드물게 다발골수종 진단을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발골수종의 감별진단

다발골수종은 형질세포증식 질환으로 이와 유사한 질환으로는 단클론성 면역글로불린이 침착되어 발생하는 전신경쇄아밀로이드증,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 포엠스 증후군과 같은 질환이 있습니다.

일반적 증상

① 뼈의 통증과 고칼슘혈증(11.5mg/dL 초과) 다발골수종의 가장 흔한 증상은 허리 통증이나 갈비뼈의 통증입니다. 이 통증은 파골세포(osteoclast)가 뼈 조직을 파괴하여 생깁니다. 안정 시에는 경미하지만 움직이면 통증이 심하고 아픈 부위가 이동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통증이 계속되면 병적 골절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또 뼈조직이 파괴되면서 칼슘이 혈액으로 과도하게 방출되면 심한 고칼슘혈증이 일어납니다. 칼슘 농도가 높아지면서 심각한 탈수, 피로, 무력감, 입맛의 소실, 목마름,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장, 신장에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② 신부전(serum Cr 2mg/dL 초과) 신부전은 다발골수종에서 흔한 증상입니다. 신부전의 원인은 다양하나, 벤스-존스(Bence Jones) 단백뇨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 주된 원인은 형질세포에서 분비하는 비정상적인 단백질인 ‘M-단백’이 신장에 침착되어 신독성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또 고칼슘혈증도 신장 기능을 급격히 악화시키는 부수적인 요인입니다. 일반적으로 신장 기능이 좋지 않으면 신장 기능이 정상일 때보다 치료 예후는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③ 혈액계 이상증상 골수에 형질세포가 증가하면 상대적으로 정상 조혈세포가 억제되어 말초혈액에 혈색소나 혈소판 등이 감소하여 증상이 나타납니다. 빈혈(Hb 10g/dL 미만)로 무력감과 피로를 호소하고, 혈소판 감소로 비출혈(코피) 등 출혈이 발생하고 멍이 쉽게 들 수 있습니다. 또한 비정상적인 단백이 지혈기능을 억제하여 출혈 경향이 더 심하기도 합니다. ④ 감염 비정상적 형질세포의 증가로 정상 면역글로불린의 생성이 상대적으로 저하되면서 폐렴이나 요로감염 등 세균 감염증이 빈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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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의 위치와 구조

다발골수종은 주로 골수에서 발생하는 혈액암의 일종입니다. 골수의 조혈모세포에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B림프구, T림프구, 자연살해세포(NK cell) 등 혈액세포로 분화되고, 혈액으로 방출됩니다. 그러나 간혹 골수를 둘러싸고 있는 뼈나 기타 여러 장기에서 고형 종양의 형태를 보이는 형질세포종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형질세포의 기능

혈액 속의 형질세포(plasma cell)는 B림프구가 외부에서 들어온 침입자(항원)와 싸우기 위해 최종적으로 분화된 세포입니다. 형질세포는 외부에서 침입한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항하기 위해 항체를 만들어 분비하는 면역세포입니다. 다발골수종에서는 이러한 형질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면서 정상적인 면역 기능이 저하되고, 비정상적인 단백이 체내에 축적되어 여러 장기 손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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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가암정보센터(국립암센터). 의학 정보는 참고용이며 진단·치료는 담당 의료진과 상의하십시오.